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 주택공급을 확충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문재인 정부들어 나오는 25번째 대책이 될 전망이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처음으로 관여한 대책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 임기 기간 중 처음으로 공식 사과를 하고 나오는 대책인만큼 관심을 모은다.

정부가 규제대책을 연달아 내놓은 지난해 7월 이후 수도권 주택가격은 8월(0.25%), 9월(0.43%), 10월(0.30%)로 3개월 연속 상승폭이 줄며 주춤했으나 전세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반년 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값이 1.12%로 가장 크게 뛰었고 연립이 0.31%, 단독이 0.29% 각각 상승했다.

규제가 없는 지역으로 부동산 투기 쏠림 현상이 나타났고, 아파트를 대신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다주택자 취득세, 양도세 중과 및 2주택자 이상 종부세 추가 과세와 같이 주택 구입시 실거주 목적 외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는 등 다양한 규제가 적용된다.

이에 비해 비규제지역의 경우,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가능하며, 1주택시 LTV는 60%까지 가능하다.

또한, 9억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LTV 차감이 없다. 이 외에도 비규제지역은 재당첨 제한이 없고, 청약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청약 시 1주택 처분 조건이나 전입의무의 조건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러한 비규제 효과를 바탕으로 조정지역에서 제외된 김포마송택지지구에서 지난해 9월 분양한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437가구 물량에 1426건의 청약접수 건으로 계약 6일만에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고, 11월 분양한 ‘김포마송지구 대방엘리움 더 퍼스트’는 572가구 물량에 2990건 청약 접수되어 선착순 잔여세대 없이 최단기로 분양을 마쳤다.

이와 함께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혜택을 누릴 마지막 마송지구 민간분양 단지인 대방건설 ‘김포마송택지지구 디에트르’가 2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디에트르’는 대방건설의 신규 아파트 브랜드로 김포마송택지지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총 539세대, 지하 2층 ~ 지상 최고 18층 6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비교적 자금부담이 덜 한 중소형 면적으로 이루어있다.

해당 지구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해당됨에 따라 재당첨제한이 없고,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한 단지로 취득세 50% 추가 감면이 시행된다.

또 당첨자의 60%를 추첨제로 선정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2030세대 젊은 실수요자에게도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2월 19일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서 개관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