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세대에 자원봉사자가 설날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독거어르신 세대에 자원봉사자가 설날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정부의 설 민생안전대책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21일부터 10일까지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지정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행정안전부와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비대면·비접촉 자원봉사를 준수하며 전국의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단체 회원이 참여해 취약계층 대상 물품지원 및 안부 묻기, 다중이용시설 방역, 의료진 지원 활동 등 지역 상황에 맞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이 전국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로부터 설맞이 식품 및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여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대응 현장의료진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대응 현장의료진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선별진료소 근무자 및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떡국 밀키트 나눔활동, 건강음식 지원, 응원메시지 전달 등)도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 밖에 5인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해 설 명절 홀로 지내는 고령세대와 독거어르신 세대는 물론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밑반찬, 식재료 지원 활동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 전통시장 방역활동도 이루어졌다.

권미영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활동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 역시 자원봉사자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