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추진하는 ‘함정용 전기추진 검증체계 개발 추진전동기 설계기술용역’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전기추진체를 시험하기 위한 육상시험소를 구축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전경한 대표이사는 "조만간 대우조선해양과 추진전동기 제작 및 납품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수주하면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육상시험소에 대용량 인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로 육상시험소로는 세 번째가 된다“라고 전했다.

최근 정부는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및 보급 촉진의 기본방향을 제시한 '제1차 친환경선박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1차 기본계획은 그린뉴딜과 연계를 통한 선박 배출 온실가스 감축 및 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2030 그린쉽-K 추진 전략'으로 명명해 추진한다.

정부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국제 규범상 의무이며 해운ㆍ조선분야의 새로운 도전과제로, 산업생태계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