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해 12일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네이버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QR체크인으로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증명서에는 접종 차수와 백신명, 접종일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네이버앱에서는 첫 화면에서 휴대폰 '흔들기' 기능을 설정하면 'Na.' 서비스나 QR체크인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코로나19 잔여백신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다. 이용자는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 키워드로 알림 및 실시간 예약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에 관련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증명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용자는 작년 7월 도입된 전자출입명부 카카오톡 QR 체크인으로 백신 접종 인증을 할 수 있다.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기게 된다. QR코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예방접종증명서도 발급되어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된다.

카카오톡은 더보기탭에서 QR체크인 버튼을 누른 뒤 인증과 동의를 거쳐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발급받은 QR코드는 카카오톡 실행 후 휴대폰을 두 번 흔들거나 스마트폰 위젯을 설치해 간편하게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잔여백신'탭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 예약 서비스와 위탁의료기관 선택 후 잔여 백신 발생시 알림 받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질병청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