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실시간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버스도착안내단말기를 연말까지 76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중교통시설이 취약한 도심외곽지역에 우선 설치해 야간에는 단말기의 조명으로 안전사고 방지 및 무정차통과 민원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행 및 시야 확보에 지장을 주는 버스노선안내판은 철거하고 노선안내도를 포함한 일체형 단말기를 설치한다. 유개승강장에는 거치형 단말기를 설치해 정류소 지장물을 최소화하는 등 승객의 원활한 승하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광주시에는 총 995곳의 정류소에 버스도착안내단말기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신규로 76대가 설치되면 전체 버스정류소 2379곳 중 45%인 1071대가 설치된다.
백정엽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말기 추가 설치 및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ys965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