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발간한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관련 정책저널 20호'. 자료/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발간한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관련 정책저널 20호'. 자료/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상황 속 다양한 시민참여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변화전략을 제시하고자 자원봉사 정책저널 20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자원봉사, 확장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발간된 이번 정책저널은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는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소개하고, 현장의 실천 전략과 정책·제도의 변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 자원봉사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직접 대면해 활동하는 대인 서비스 활동에 대한 선호가 45.8%에서 27.4%로 감소한 반면, 상담·조사·캠페인 등의 비대면 자원봉사에 대한 경험과 선호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향후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참여의향을 묻는 문항에서도 10명 중 8명이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가이드>를 발간하여 비대면 자원봉사에 관한 인증 기준과 원칙 등을 제시하는 등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다.

이번 정책저널에는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가이드>에 담긴 핵심 내용과 인증 기준, 원칙 등과 함께 자원봉사센터와 기업 사회공헌, 모금 분야의 변화 동향과 함께 다양한 시민참여 사례가 실렸다.

권미영 센터장은 “비대면 자원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대면활동의 대안이 아닌 일상에서 쉽게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동력이자 자원봉사 영역의 매우 주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향후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자원봉사 정책저널은 자원봉사현장을 둘러싼 정책과 이슈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시각을 통해 시의성 있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