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조롭게 진행/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조롭게 진행/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7일 하루 동안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은 57만여 명,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일 신규 1차 접종자는 57만3321명, 접종 완료자는 42만18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53만2569명, 모더나 2만5925명, 얀센 1만1520명, 아스트라제네카(AZ) 330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132만319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률은 61.0%에 이르렀고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70.9%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647만7077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6000명, 모더나 247만441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28만9676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7일 2차까지 새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2만18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6만1615명, 모더나 13만5121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1762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1804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880만7546명으로 늘었다. 이에 인구 대비 2차 접종률36.6%으로 증가했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2.6%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28만1335명(교차접종 157만2735명 포함), 화이자 671만7717명, 모더나 51만8818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