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거침없이 오르면서 합리적 가격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값은 4억9172만원에 달한다. 수도권은 7억2126만원에 달한다. 분양가도 확 뛰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3.3㎡당 1401만원이다.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0㎡) 기준 4억6000만원 수준이다. 

규제지역이 확 늘어난 것도 분양 받는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다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로 묶인 상태다. 

중도금 무이자 같은 금융혜택도 드물다. 중도금 무이자는 보통 분양가의 60%인 중도금 대출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이자 비용만큼 주택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이러한 무이자 혜택이 사실상 사라졌다.

이러한 가운데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가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3.3㎡당 800만원대에 나와 전용면적 84㎡도 2억원대에 공급된다. 

단지는 풍산읍에 있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전용면적 75·84㎡ 총 944가구로 구성됐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75㎡A 252가구 ▲75㎡B 247가구 ▲84㎡A 225가구 ▲84㎡B 220가구다.

빼어난 주거 인프라도 강점이다. KTX 안동역,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안동터미널 등이 인접해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으며, 경서로와 접해 지역 내 곳곳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한편 단지의 청약은 청약홈에서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10월 1일 당첨자를 발표, 12일부터 15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안동시 송현동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9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