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로 비규제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전주시와 인접해 있는 완주군 부동산시장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량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021년 1월~6월) 전주시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총 690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7386건)과 비교해 6.48% 감소했다. 반면, 완주군의 경우 올해 상반기 아파트매매 거래량이 1022건으로 집계되며 작년 상반기(482건) 거래량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완주군 내 아파트가격도 몇 개월 새 수천만원씩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9월 중 전북 완주군에 ‘완주이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이 분양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전북 완주군에 들어서는 만큼 전매제한, 대출, 청약 등의 규제에서 유리하다.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에 지역·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중도금 대출, 양도세, 취득세 등의 세금 부담도 적어 상대적으로 혜택이 많다.

여기에 단지는 완주군에 계획된 개발호재의 수혜를 누릴 수 있어 주목받는다. 단지 인근에 이서묘포장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서묘포장은 약 20만㎡ 면적의 도유지로, 현재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적의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콩쥐팥쥐로와 호남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전주시, 김제시 등 인근 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오는 2023년 8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할 예정으로 전주 생활권도 빠르게 누릴 수 있다.

한편, 단지는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90세대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218세대다.

9월 중 오픈 예정인 단지의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