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의료인력 심폐소생술 역량강화 연수사업 참가자 사전 오리엔테이션 모습. (제공: 부산국제교류재단)
라오스 의료인력 심폐소생술 역량강화 연수사업 참가자 사전 오리엔테이션 모습. (제공: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윤일)이 오는 26일~내달 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라오스 의료인력 심폐소생술 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 3차년도 과정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라오스의 높은 영유아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전문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관련 의료관계자 29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연수 참가는 ▲라오스 아동병원 ▲세타티랏 병원 ▲마호솟 병원 ▲싸타니구 병원 ▲모자병원 등 7개 병원의 15개 과다.

지난 2019년에는 라오스 의료 관계자 15명이 방한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설을 방문해 실습·강의를 통해 역량을 강화했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문·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 간호대학 ▲동서대학교 간호대학의 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정형외과·간호학과 교수들이 참여해 라오스 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모자·영유아·소아 대상 응급처치 노하우와 한국의 의료전문 인력 양성 체계 등 시스템 운영 방식도 전수 한다.

또한 KOICA 부산사무소의 화상회의시설 협조로 온라인 연수가 진행되며 시의 사회적 기업인 ㈜스마트소셜과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체계에 대한 경험·지식을 공유해 라오스 의료 전문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바란다”며 “지난 2019년에 이어 라오스 응급의료 정책이나 운영 방향에 실제 적용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