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주가와 아마존주가가 장 마감후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못 미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락중이다. 

  아마존의 장기 주가추이. 출처=Yahoo Finance.com
  아마존의 장기 주가추이. 출처=Yahoo Finance.com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3분기 매출이 834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2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847억달러, 11.24달러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애플주가는 이날 정기 장에서 2.50% 급등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가까이 떨어졌다.

 아마존도 장 마감 후 매출이  1100억달러이상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9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62억달러에 훨씬 못 미쳤다. 특히 순이익은 32억달러에 불과 거의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앤디 제이시아마존CEO는 이처럼 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공급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간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주가는 정기 장에서 1.59% 상승했지만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로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5.19% 급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