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신세계아이앤씨와 완전스마트매장인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을 핵심기술 고도화 작업을 통해 보안성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24과 신세계아이앤씨는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상 상황 감지 기술을 적용했다. 

인공지능기반의 컴퓨터 비전과 딥 러닝 스마트카메라로 정상적인 구매 상황과 갑작스러운 고객의 쓰러짐, 고객 간 폭력, 기물 파손 등 이상 상황을 구분한다. 

원격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 보안 플랫폼 ‘스파로스 원뷰’를 추가 적용했다. 재고, 결품, 방문 고객 수, 매출 등 매장 현황과 지능형 IoT센서가 감지하는 온·습도, 화재 상황, 카운터 침입 등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필요 시 원격 조치 할 수 있다.

고객 쓰러짐 감지 화면./사진=이마트24
고객 쓰러짐 감지 화면./사진=이마트24

또 ‘스파로스 스마트선반’을 통해, 성인인증이 필요한 담배 판매도 가능해졌다. 고객이 간편한 본인 확인 서비스로 성인 인증 후 선반 문을 열고 제품을 꺼낸 뒤 문을 닫으면, 상품과 가격정보를 인식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번 기술 고도화 작업을 통해, 고객들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매장 관리자의 운영 효율성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전스마트매장을 비롯해 앞으로 매장, 상품, 서비스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지능원의 ‘완전스마트점포 보안성 향상 지원 사업’에 신세계아이앤씨가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이마트24와 MGV보안시스템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픈 한 실증 매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