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디디에이치
출처=디디에이치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덴탈 플랫폼 기업 디디에이치(대표이사 허수복, 이주한)가 디지털 덴탈 CAD 소프트웨어 및 3D 모델링 전문기업인 엑스큐브(대표이사 임재관)의 ‘엑스 큐브 덴탈 솔루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디디에이치는 이번 ‘덴탈 솔루션’ 인수를 통해 엑스큐브로부터 최신기술 기반의 임플란트 가이드 소프트웨어, CBCT(Cone Beam CT) 기반의 3D 렌더링 및 개별치아 세그멘테이션 기술 등에 필요한 기술들을 이전 받게 된다. 특히, 엑스큐브는 치과 3D모델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향후 양사가 덴탈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다양한 형태로 협업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기준 전 세계 덴탈 CAD 시장의 규모는 약 6,8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 평균 8% 이상 성장하고 있고, 2022년에는 CAD 시장 규모가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소프트웨어 시장 자체보다는 훨씬 큰 규모의 임플란트 가이드와 투명교정 등 진료역량이 탑제된 의료기기 및 장치 시장을 소프트웨어가 견인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디디에이치의 이번 인수 계약의 의의는 매우 크다.

디디에이치 허수복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은 당사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력 및 임상역량과 엑스큐브의 기술을 결합시킴으로써, 진단과 치료기기 설계의 통합 플랫폼(SaaS: Software as a Service) 자동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기존 시장의 제품들과 기술적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설계 솔루션과 반자동화 치과용 CAD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디에이치는 작년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교정 진단분석 솔루션인 ‘셉프로’와 투명교정장치 ‘디디하임 클리어(DDHaim Clear)’를 런칭하여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로 치과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자동교정진단지원, 반자동화된 치료장치설계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덴탈 케어 플랫폼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사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