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앱 실행 예시/출처=아리바이오
메모리앱 실행 예시/출처=아리바이오

세계 최초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는 (주)아리바이오가 10일 경증 치매예방 및 관련 장애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Digital Medicine) “메모:리” 앱을 전문의료기관 및 신경학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 출시를 앞두고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연구 중인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치료 소프트웨어가 다양한 종류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 건강 상태나 문제들을 예방・관리・치료 할 수 있고 타 약물이나 치료법과 병행돼 환자 케어를 최적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치매치료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치료방법이 개발되고 있는데, 아리바이오에서 출시 예정인 메모:리 앱은 치매 질환 시장 최초로 소셜 네트워크 형태로 장기 기억과 단기기억의 회상을 자극하여 치매 예방 및 관련장애인 경도인지장애 개선을 유도하는 디지털 치료제이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있어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타사와 달리 아리바이오는 치매 신약을 개발하며 얻은 다양한 노하우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앱은 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을 기반으로 장기 기억뿐 아니라 단기기억의 회상을 자극하여 치매 예방 및 경도인지장애 개선을 유도한다. 또한 치매의 특성을 고려해 핵심 기능에 집중한 UX를 설계하였으며 환자에게 치료용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제작되었다.

고령의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하게 하기 위해 기존 앱과 다른 역방향 소통 방식을 적용하였으며 이외에 간단한 제스처로 사진과 음성, 영상 등을 쉽게 나누고 그에 따른 피드백 반응을 기록 및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리바이오는 “메모:리”앱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적가치공헌인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추진하고 있다. 의료계 종사자들과 신경학 전문가가 모여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신약개발과 새로운 디지털 치료제에 있어서도 많은 데이터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모:리”앱은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신경과학을 전공한 Will Ge와 Abraham Dada, 다트머스 대학의 Fred Kim, ㈜아리바이오 플랫폼연구소가 합류하여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후 치매 질환과 노인성 뇌질환 치료의 권위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장인 김상윤 교수, 미국 정신의학협회(APA)와 미국정신의학 및 신경학 위원회의 노인정신과 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Ipsit Vahia MD 및 전문 개발진들이 참여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여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성공적인 글로벌 2상 임상시험 성공으로 2022년 상반기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해 2022년 2월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 평가가 결정되어 바이오 업계에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