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안양4동 삼덕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삼덕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은 원도심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양중앙시장 등 주변 상권을 삼덕도서관과 하나로 이어 새로운 지역 상권으로 확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삼덕공원은 2003년 8월 고 전재준 삼덕제지(현 삼정펄프) 회장이 안양시에 기부한 1만6천8㎡의 공장 부지와 시가 추가로 매입한 3천368㎡를 합친 1만9376㎡에 들어섰다.

시는 하루 유동 인구 2만명, 상점 수 1천100개에 달하는 중앙시장의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해 이용자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2020년 10월 공원을 리모델링하고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삼덕공원이 주민의 휴식 및 문화공간이자 편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동시에 원도심의 경제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의 지역 발전, 안양시 균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