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금 작가 제공
사진=풍금 작가 제공

작가 자신만의 기호 언어 ‘니어’를 창작 완성한 서양화가 ‘풍금’(본명)의 제7회 개인전이 오는 10월 15일(토)에 충남 천안시 소재 ‘신불당아트센터_M갤러리’에서 특별 초대전으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니어’의 명칭은 ‘너’란 뜻의 ‘您(니)’와 말씀이란 뜻의 ‘語(어)’로 비롯되었고, 중국 고대 지혜의 물고기 ‘니어’의 지혜로움을 바탕으로 영어의 NEAR(가까운) 까지 포함하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니어'는 자음과 모음, 숫자들을 컴퓨터 특수기호 체계로 만들어 쓴 새로운 개념의 무늬이다. 기호를 이미지와 결합하여 기존 언어소통의 메시지로 재형상화 하였다.

전시는 ‘니어’를 주제로 한 회화와 영상 미디어 작품으로, 전시기간 중 작가의 대형 드로잉 작품 퍼포먼스가 시연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작가와 관객이 퍼포먼스와 워크숍에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작가와 함께 작업하며 조형예술을 직접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는 "니어의 형상은 내면의 울림을 당기고 풀어주는 재미있는 기호 놀이다"라며 "니어로 끄적이는 페인팅을 하면 무아지경에 빠지게 된다" 전했다.

전시는 10월 15일 부터 11월 5일 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