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방암 진단기기인 ‘아일린(Eileen)'/사진=올리브헬스케어
차세대 유방암 진단기기인 ‘아일린(Eileen)'/사진=올리브헬스케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올리브헬스케어 (대표이사 한성호)는12월 14-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매드인베스트 컨퍼런스 (MedInvest Conference ) 에 참가해 유방암 진단기 ‘아일린’을 소개하고,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드인베스트 컨퍼런스는 2020년 설립된 메디컬 전문 컨퍼런스로서 매년 2-4회의 프라이빗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그 중 한번은 반드시 종양학과 관련된 전문 컨퍼런스를 통해 유수의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의 네트워킹을 유도하는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유명 법률사무소인 돌시 앤 위트티 법률사무소 맨해튼 브랜치 (Dorsey & Whitney Law Firm) 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38개 스타트업과 80여개 투자사가 참석했다. 

피터 알프 (Peter Alff, Orange Grov Bio) 등 헬스케어 분야의 투자자 14명의 기조 연설 및 특강을 통해 어려워진 투자환경 가운데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전망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올리브헬스케어는  종양치료제가 아닌 유일하게 차세대 유방암 진단기기인 ‘아일린’을 가지고 진단분야에 진출하는 기업으로 참가하여, 유독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였다. 

올리브헬스케어의 한성호 대표는 “투자시장이 점점 얼어붙고 있고, 미국시장 진출이라는 희망은 더더욱 요원한 것처럼 보이지만, 충분한 기술력이 뒷받침 되기만 한다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충분히 미국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받은 관심에 대한 소해를 전했다.

아울러 올리브헬스케어 CSO, Hank Kim 상무는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여 수많은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하면서, “다만 미국시장 진출은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이 먼저 담보되어야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의 상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방암 진단기 ‘아일린’은 이미 한국에서 세브란스 병원과 1차 임상을 마치고, 기존의 진단시장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는 유일무이한 기술력을 입증하였고, 이를 토대로 2024년 하반기 진단시장 진출을 목표로 관련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