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조폭, 음주 교통사고 적발에 경찰서 난동

2018-11-26     보도자료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음주 교통사고가 적발되자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전직 조직폭력원 A(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대에서 야구방망이로 출입구 철제 시설물을 수차례 내려치는 등 10여분 동안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날 오전 3시40분께 서구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뒤, 이를 신고한 B(25)씨를 밀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과거 폭력조직에 가담했던 A씨는 B씨의 신고로 음주 교통사고가 경찰에 적발되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구대에 붙잡혀 온 A씨는 만취상태였으며,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야구방망이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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