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세 가파르다... 7개월 만에 처음 9만달러선 아래로
올 상승분 모두 하락...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
2025-11-19 김선한 대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가파르다.
급기야 7개월 만에 9만달러선이 처음으로 붕괴되는 '참사'까지 겪었다.
이런 추세라면 추가 하락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8일 낮 12시 30분 한때 5.83% 급락한 8만9931달러에 거래됐다가 현재는 9만달러선을 회복하며 1.3%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이 9만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7만4400달러선까지 폭락한 이후 7개월 만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데다 주식 시장이 최근의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