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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한 사회, 자원봉사자가 만든다

유진그룹,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방식으로 후원

중앙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봉사자에 응원키트 전달

2020. 06. 11 by 정병휘
경상남도 산청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자원봉사자에게 응원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경상남도 산청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자원봉사자에게 응원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정병휘 기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권미영 센터장)는 10일 유진그룹의 후원을 받아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그간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총 1억원 상당의 응원키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유진그룹의 후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원키트 전달은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아 진행된다. 방역소독, 검역지원, 심리상담, 홍보, 마스크 제작 및 배부, 공적마스크 판매지원, 농촌일손 돕기, 격리자 및 취약계층을 비롯한 현장관계자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 7,520명을 대상으로 이달 12일까지 전달될 예정이라고 중앙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응원키트는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사이소)을 통해 코로나19 유통피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생강진액, 벌꿀, 쌀)로 키트를 구성함으로써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피해가 컸던 경북 지역의 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봉사자 이주섭 씨(대구, 인타이어모터스 대표)는 “대구 지역으로 쏟아지는 긴급 물품 배송을 위해 회사 차량을 지원하고 직원들이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응원 키트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로서 긍지를 갖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권미영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가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와 기업의 나눔으로 점점 밝아지는 것을 실감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지지는 매우 의미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전국의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병휘 기자 icarus610@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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