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전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총 211개의 작품(영상 85건, 이미지 126건)이 접수됐으며, 주제 적합성과 완성도, 홍보효과 등에 대한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영상 14팀, 이미지 12팀 등 총 26개 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상 부문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7가지 방법’ 이라는 콘텐츠로, 자원봉사활동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함과 동시에 일상 속 작은 행동만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한 ‘400kmfamily’팀이 대상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이미지 부문에서는 '행복한 아파트' 라는 웹툰으로, 전자기기 활용이 힘든 세대에게는 코로나19 확산에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심각한 정서적 고립감을 야기할 수 있음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송혜인씨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유형(숏폼영상, 광고영상, 카드뉴스, 광고디자인 등)의 콘텐츠가 최우수작(10점)과 우수작(14점)으로 선정됐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 및 최우수 수상팀의 대표 1인만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일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였으며,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와 함께 상장 및 시상금을 전달하였다.
권미영 센터장은 "과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정도로 인식되던 자원봉사는 사회문제나 공동체 문제 해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해결하는 활동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콘텐츠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상작품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및 SNS(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며, 향후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병휘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