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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한 사회, 자원봉사자가 만든다

중앙자원봉사센터, 수혜지역 피해 복구활동 시 코로나19 방역 더욱 강화해야

2020. 08. 20 by 정병휘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수혜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수혜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정병휘 기자] 지난 장마 기간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전국 각지에서 피해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감염증에 대비해 폭우 피해 복구 활동시 현장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계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올해 1월 30일 재난대응체계로 발빠르게 전환한 이후 감염병 위기경보단계 및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 원칙과 대응방안이 담긴 ‘대응지침’을 발행해 오고 있다.

이달 3일에는 재난대응(풍수해)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한 여섯번째 지침을 배포했고,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 증가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자 해당 지침의 일부를 개정해 보다 강화된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현장지침Ⅵ-1'을 19일 발표했다.

개정 지침에는 수해복구 자원봉사현장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자원봉사자 집단 배치 및 원거리 이동 제한 ▲사전 활동 신청 및 건강상태 점검 의무화 ▲사전집결 최소화 및 개인차량 이용 권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활동 중 거리유지 및 대화자제 권고 ▲식사 시 개별취식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개정지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홈페이지(www.v1365.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폭우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19일 기준 77,1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원봉사자들은 가옥과 농경지 복구활동, 이재민 급식과 세탁지원 및 침수된 하우스 내부의 작물을 정리하고 주변 토사 정리와 각종 일손 돕기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권미영 센터장은 "피해지역에서 복구활동과 함께 이재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의 안전이기에 활동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병휘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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