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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한 사회, 자원봉사자가 만든다

중앙자원봉사센터, 코로나 극복 위한 전국민 캠페인 ‘안녕! 함께할게’ 런칭

2020. 08. 28 by 정병휘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8월2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 캠페인 '안녕! 함께할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8월2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 캠페인 '안녕! 함께할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병휘 기자] 일상 속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끌어낼 자원봉사 캠페인이 27일 시작됐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자원봉사 캠페인 ‘안녕! 함께할게’를 행정안전부 및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추진 한다고 밝혔다.

‘안녕! 함께할게’ 캠페인은 상반기에 진행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집시키고 시민이 일상 생활 속에서 손쉽게 참여 가능한 방역수칙과 자원봉사활동을 제시해 ‘생활 속 방역 체계’를 구축하자는 캠페인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병휘 기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병휘 기자

그동안 자원봉사계 일각에서는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활동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일해 확산성과 파급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거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발생할 사회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자원봉사체계를 구축할 필요도 있었다는게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상반기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100만명에 이르고 수혜 혜택자는 233만명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마스크 제작과 방역활동은 상반기 자원봉사활동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 밖에 의료진을 위한 응원키트 전달,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마스크 보관함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됐다.

오는 12월까지 계속 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국민이 손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캠페인 행동을 개발·보급해 ‘생활 속 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체적 실행 계획도 포함됐다. 센터측은 코로나19 장기와에 적극 대응할 체계를 구축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윤순화 국장이 캠페인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병휘 기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윤순화 국장이 캠페인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병휘 기자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활동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집하는 ‘브랜딩 확산’,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형태의 자원봉사 캠페인 개발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기존 활동을 카테고리화 하고 분야별 대표사례를 전국에 확산 시키는 ‘사례확산과 신규활동 제시’, 광역별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추진현황 모니터링과 수범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모니터링 및 공유’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의 코로나19 대응 체계도 보다 촘촘하게 재편된다. ▲사회적 약자 지원 ▲소독 및 방역활동 ▲정서지원 및 관계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등 다섯개 영역으로 구분되는 코로나19 대응 활동은 방역 및 마스크 지원은 물론 취약계층 급식지원 및 생활지원, 학습격차 감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학습지도, 방역수칙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캠페인 등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이날 캠패인 런칭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유튜브 방송 캡쳐
이날 캠패인 런칭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유튜브 방송 캡쳐

캠페인 참여는 ‘안녕캠페인’ 홈페이지(v-reaction.net)에 접속하여 월별 활동수칙(9월 :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을 확인하고 실천한 뒤 인증샷과 함께 개인의 캐릭터를 생성하여 업로드 하면 된다. SNS에 게시할 때는 #안녕함께할게, #자원봉사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하면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권미영 센터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빛을 발하는 것이 자원봉사의 ‘가치’”라면서 “시민 한분 한분이 모두 방역주체가 되는 ‘자기주도형 방역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하며 응원하는 문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자원봉사시민이 발휘하는 선한 영향력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대한민국의 핵심적인 에너지로 다시 한번 발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캠패인 런칭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이뤄졌다.



정병휘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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