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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한 사회, 자원봉사자가 만든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 위한 다언어 자료 배포

2021. 08. 23 by 정병휘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영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영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한 정보에서 소외된 해외 이주민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다언어 예방접종 안내자료 2종을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로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내자료는 해외 이주민 등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함에 있어 느끼는 어려움과 불안을 경감시키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사단법인 BBB코리아(회장 김인철)와 행정안전부의 협력을 통해 제작·배포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대응 매뉴얼과 예진표 등으로 구성된 안내자료는 언어 통역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6개 언어(영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번역됐고, 한국어도 병기하여 지자체와 예방접종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게 센터측 설명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으로 전국 173개 예방접종 센터에서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수는 총 167,195명으로, 접종 대상자의 불안 경감을 위한 안내 활동과 이상 반응 대기 지원,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이동 보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사회 내 방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예방접종 후 불안감을 느끼는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걸어 심리적 안정을 돕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권미영 센터장은 언어의 차이로 인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한 정보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다언어 예방접종 안내자료를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예방접종 현장 조성을 위해 행정기관 및 전문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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