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으로 정상화되면 한러 관계도 복원될 수 있을 것"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7일 공개된 KBS 1TV '남북의 창' 방송 1000회 기념 특별대담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정부 초대 주러시아대사를 역임한 장 실장은 이날 "궁극적으로 남북한 중 어디와 협력해야 하는지 러시아 스스로가 잘 안다"고 했다.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내 방북할 경우 러북 사이에 핵심적인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러북 군사협력과 관련해 우리가 특히 우려하는 부분이 있고 러시아도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회담 6주년 기념행사 영상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총선 민의에 따라 한반도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이렇게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서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느냐. 아니면 '민의'라는 단어를 정치 레토릭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냐"고 따졌다.그
고도 100∼1000㎞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SM-3'가 도입된다.방위사업청은 26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에서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SM-3)을 해외 구매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미국산 SM-3 구매는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사업 기간은 2025∼2030년이며, 총사업비는 8039억원이다. 미국산 SM-3의 발당 가격이 200억원 이상임을 고려할 때 도입 발수는 약 40발로 추정된다.SM-3는 해군 이지스구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새 수장으로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하였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해당 소식을 전달하며, 오 후보자가 낙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서 공직 생활을 시작하여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및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오 후보자가 법원에서 20여 년간 다양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달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재명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신속히 만나는 것을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부연했다.앞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면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면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 의제 등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의 유임이 결정됐다.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정보본부장에는 현재 합참에서 근무하는 이승오 작전부장과 원천희 북한정보부장이 각각 중장 진급과 함께 임명됐다.국방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올해 상반기 중장 이하 장성 인사를 발표했다.채상병 순직사건 관련 공수처 수사 대상인 김 사령관은 이번 인사에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유임으로 결론났다.해병대사령관 임기는 통상 2년으로 2022년 12월 취임한 김 사령관은 올
대통령실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 대해 민주당이 대통령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든 의제에 관한 수용을 요구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이 이달 19일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 회담을 제안하면서 취임 후 첫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회담 전 실무 협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25일 오후 회담 일정을 비롯, 의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 회동을 진행했다.이달 23일 첫 실무 회동에 이어 이틀에 걸쳐 열리는 두 번째 협의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
"서프라이즈,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대통령실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더욱이 "재정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했다는 점에서 민간 주도 성장"이라며 "전기 대비 1.3% 가운데 민간 기여도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5일 "예정대로 2025년부터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가 차질 없이 시행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시행도 되지 않은 금투세를 폐지하자고 하더니 어제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유예하는 안이 합리적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진 정책위의장은 "유예든 폐지든 금투세 시행을 미뤄 부자들 세금을 걷지 않겠다는 것"이라 "도탄에 빠진 국민을 구하라는 총선 민의를 왜곡하고 부자들의 곳간만 지키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
지난 4·10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당선인 총회를 통해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선출했다. 별도 입후보 절차를 거치지 않고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현역 초선(대전 중구)인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총선 전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조국혁신당으로 자리를 이동해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한편 황 의원은 작년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관련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5일)부터 이틀 간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원내대표 후보로 입후보한 이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 대상 워크숍 토론회에 참석해 소견을 밝힐 예정이다.이후 내달 2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당이 마무리되면 3일 당선자 총회에서 원내사령탑이 결정된다.원내대표 선거에는 이달 21일 강성 친명(친이재명) 성향인 박찬대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이후 아직 추가 도전자가 나오지 않았다.물망에 올랐던 김민석, 김성환, 서영교 의원 등이 불출마하기로 하면서 친명계 주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초대 우주항공청장(차관급)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을,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각각 기용했다.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내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공개했다.성 실장은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대해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고 있다"며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진 등의 연구를 40여년간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그는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다. 그 보좌에 한 틈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최근 대통령
여당인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빠르게 개최할 수 있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방향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았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 결과에 대해 "전당대회를 (조속히) 치르는 비대위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어제 열린 국민의힘 당선자 총회에서도 관리형 비대위에서 전당대회를 빠르게 열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정 수석대변인은 "중진 간담회에서 최대한 빨리 전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 어제 당선자 총회와 동일하게 확인됐다"며 "이를 위해 전대를 준비
"당혹감을 감추기 위한 고육책으로 들린다(Sounds like a hard attempt to cover up the embarrassment).""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지난해에도 엑스포 유치에도 실패했다(The G7 is not the only diplomatic setback South Korea has faced recently, the country also failed the World Exzpo Bid late last year."중국의 관영 글로벌타임스(GT)가 6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강호필 현 작전본부장(56·육사 47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임하는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국방부는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강호필 육군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으며,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 합참차장 내정자는 제1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제1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합참차장에 중장이 아닌 대장을 보임하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지낸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을 전날 처음으로 진행했다며,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연합뉴스가 이날 인용 보도했다.북한은 작년 3월에도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 당시는 '핵방아쇠'가 수립되기 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통신은 한미가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18일 있었던 연합공중침투훈련 등이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등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이날 회담은 공식 환영식을 비롯, 방명록 서명, 기념촬영,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오찬 순서로 이뤄진다.앞서 윤 대통령은 작년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해 요하니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한 바 있다.이번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의 총선 이후 첫번째 정상외교 행사다.요하니스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