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이승원 기자
  • 입력 2024.08.26 12:10
  • 수정 2024.08.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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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세권 단지 선호의 인기가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역과 가까울수록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쉽고, 인근에 조성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거리에 따른 집 값 차이도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역과에 거리에 따라 아파트가격은 ‘억’씩 차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 인근에 자리한 ‘송파파인타운 13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14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비교적으로 역과 거리가 있는 ‘송파파인타운 6단지’ 동일면적은 지난 5월 12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2억5,000만원이 넘는 가격 차이를 보였다.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광교중앙역 초역세권 아파트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14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역시 비교적 거리가 있는 ‘광교에듀타운50단지’의 6월 거래가격(10억3,000만원, 전용면적 84㎡기준)대비 4억이 넘게 차이 나는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이 차이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탄탄한 수요가 형성된 만큼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경우 집값 상승세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6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1단지 선큰 광장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GTX-A노선이 지나는 성남역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경충대로, 여수대로를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의 대단지로,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 ▲2블록 819가구 ▲3블록 1,024가구며, 이 중 3블록을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돼 우수한 교통망, 풍부한 인프라 등을 갖출 전망이다. 

‘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 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3층~지상 25층, 서울·수도권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총 1,4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질 계획이다. 연말 개통 예정인 GTX-A노선(예정)의 수혜가 예상된다.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투시도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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