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서 미래통합당후보로 출마해 0.7%p차 승리한 김은혜당선자가 20일 아침 출근하는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예비후보로 첫 선거운동하던 초심으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김당선자는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관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1천128표 차이로 신승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김은혜 당선인 당선인사 전문 안녕하십니까!분당(갑) 국회의원 당선인 ‘김은혜’ 입니다. 먼저 분당·판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넒은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뭐라고 감사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사실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마음이 앞섭니다. 저는 이번 선거
21대 총선 개표 결과 비례대표 의석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각각 차지하게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비례대표 투표 득표율에 따른 정당별 연동형·병립형 의석 배분을 확정해 발표했다.총 47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나눠 가지게 된 정당은 3% 이상의 득표율을 가진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등 총 5곳이다.가장 높은 33.84%의 득표율을 기록한 미래한국당이 19석(연동형 12석+병립형 7석)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33.35%의 득표율을 가진 더불어시민당이 17석(연동형 11석+병립형 6석)을 가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미래통합당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정치 초보자의 대권 욕심이 화를 부른 것"이라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두산오거리에서 개최할 예정인 당선사례 행사에 앞서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황교안 대표가) 공천 과정을 경쟁자를 배제하고 친정체제를 구축하는 기회로 악용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복당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미래통합당은 개헌 저지도 힘든 상황이어서 무소속 당선자들에 대한 조기 복당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복당 후 당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이냐'는 물음에 "당권과 대권을 분리한 조항을 폐지하거나 새로운 리더십
21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이 66.2%를 기록했다. 이는 28년 만에 최고치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에서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가운데 2912만6396명이 투표에 참여, 66.2%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총선 투표일인 전날 투표 마감 후 오후 8시 20분께 공개한 잠정치와 같은 것이다. 다만 최종 확정된 투표 참여자는 잠정치 공개 당시의 투표 참여자 2912만8040명보다 1644명이 줄어들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69%와 재외·선상·거소 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됐다.일반 유권자와 동선 분리를 위해 오후 6시 이후 별도로 투표를 진행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투
지난 15일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중·영도구에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중·영도에서 통합당 황보승희 후보가 51.86%(4만 7436표)의 지지를 얻어 44.91%(4만 1085표)의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표 차는 6351표다. 중·영도는 6선인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격전지로 분류되며 관심을 모은 지역이다. 황보승희 당선자는 “먼저 ‘통합과 혁신’이라는 과제를 안고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혁신을 위해 초선답게 패기 있게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하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초선의원이라는 한계에 부딪
보험업계는 "21대 국회의 탄생으로 보험업계에 쌓인 현안이 시급히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대 국회에서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던 해외투자 규제 한도 완화 개정안이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무산돼 보험업계의 아쉬움이 컸다"고 전했다. 업계는 "해외투자 규제 완화 개정안은 보험사가 외국환, 외국부동산 등 외화자산에 투자하는 경우 일반계정은 총자산 대비 30%, 특별계정은 각 특별계정자산 대비 20%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한 것을 각각 50%로 상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사들은 IFRS17, K-ICS 등 제도 변화를 앞두고 장기자산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초장기
김은혜 미래통합당 분당갑후보가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50%득표로 상대 김병관 후보를 0.7%p차로 누르고 16일 당선되었다. 김은혜 후보는 당선 인사에 앞서,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여러분이 미래통합당에 보내주신 시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 혁신의 국민 염원을 읽었다”며 “보수 혁신의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21대 국회에서 ‘품격있는 보수’,‘ 대안을 제시하는 보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보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상대 후보였던 김병관 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을
많이 주겠다는 당이 1등 했고, 조금 덜 주겠다는 당이 2등 했다. 모든 국민에게 섭섭지 않게 배당금 나눠준다는 당이 등외가 된 것이 이상할 정도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큰 유행병이 덮쳐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기도 했지만, 복지 포퓰리즘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이런 대중영합주의는 비겁한 침묵을 등에 업고 활개를 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부분만 부각되는 조명효과 때문에 수혜만 보이고 부담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수혜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문제가 예상되어도 의도적으로 눈을 감는다. 하지만 그 돈이 어디에서 나올까?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내고
한국의 신용카드 결제 인프라는 전세계 최고 수준이다. 카드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든 소비가 가능한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에는 밴(VAN)사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지난 십수년간 밴사는 카드사와 선진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그러한 밴사를 이제와서 패싱시키려는 일명 ‘밴패싱’이 문제가 되고 있다.한국에선 2016년부터 5만원 미만 카드결제에 대해서 무서명 거래가 활성화됐다. 이는 밴사의 수익이 줄어드는 정책이었지만 '소비자 편익 증대'라는 국민적 이익이 있었기에 밴사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를 감안하고도 이에 수긍하며 상호 협의를 통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충북 청주청원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후보가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16일 중앙선관위 개표현황에 따르면 변 당선인는 52.9%(5만1028표)를 얻어 44.4%(4만2776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수민 후보를 8.5%p 제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변재일 당선자는 "21대 총선 승리는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나라다운 나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지금은 정부와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라는 국난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다. 민생과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전력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울산 북구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16일 중앙선관위 개표현황에 따르면 이 당선인는 46.3%(5만4215표)를 얻어 40.8%(4만7836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후보를 5.5%p 제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상헌 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는 저 이상헌의 승리가 아니라 북구 주민 모두의 승리다. 이제 막 시작된 북구의 발전을 완성하고, 집권 여당의 힘으로 지역경제를 확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한다.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북구의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지지
‘불사조’로 불리는 박주선 의원과 ‘정치 9단’ 박지원 의원이 나란히 국회의원 5선의 고지가 좌절됐다. 특히 6선의 민생당 천정배 의원도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유일한 여성후보인 ‘고졸 신화’의 양향자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져 7선이 물거품이 됐다. 이번 총선에서 최대 이변으로 꼽힌 광주전남을 대표해 온 이들 거물급 정치인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DJ이후 호남을 대표할 거물급 정치인으로 줄곧 정치활동을 해 왔던 박주선 의원의 5선 도전 성적은 초라하게 끝을 맺었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가 72.3%(61,587표)를 얻어 당선돼 됐다. 15.0%(12,804표
제21대 총선에서 광주지역에서 싹쓸이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고 광주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열망이었다”고 밝혔다. 광주시 동남갑 윤영덕, 동남을 이병훈, 서구갑 송갑석, 서구을 양향자, 북구갑 조오섭, 광산갑 이용빈, 광산을 민형배 등 당선인 7명은 16일 광주시의회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이형석 광주 북구을 당선인은 최고위 참석차 상경해 불참했다. 이들 당선인은 “정의로운 미래도시 ‘ACE 광주’를 약속드렸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대해 "국민께서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많은 의석을 주면서 크나큰 책임을 안겼다. 무섭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지엄한 명령대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경제 후퇴라는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가 현실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고 진척되도록 차분하지만 확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실망을 기억하며 늘 겸손한 자세로 품격과 신뢰의 정치, 유능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다리를 다쳐 지난 겨울 내 병원 출입이 잦았다. 목발에 의지해 병원에 오고 갈 때 “타다”는 정말 편리하고 유용했다. 내 돈 내고 타는데 고마움을 느낄 정도였다. 그런데 국회가 “타다”서비스를 금지시켰다. 느닷없이 나의 선택권이 사라져 버렸다. 할 수 없이 다시 택시를 이용했지만 한 번 길들여졌던 탓일까,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나도 국민인데 존중받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어 분노가 치밀었다. 국회는 최소한 170만 명의 타다 고객들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라도 해야 했다. 1만 명에 이르는 타다 드라이버들의 일자리도 걱정해 주어야 했다. 그러나 일언반구의 사과도 없었다. 너무도 실망했다.새로운 국회는 구태를 탈피해 주기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통합당의 4·15 총선 참패와 관련, "통합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것은 인정한다.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선 결과 관련 특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아쉽지만 꼭 필요한 만큼이라도 표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정부 여당을 견제할 작은 힘이나마 남겨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 마음을 잘 새겨져 야당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어졌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옳지 않은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총선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당의 4·15 총선 참패와 관련, "통합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것은 인정한다.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솔직히 아쉽지만 꼭 필요한 만큼이라도 표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정부 여당을 견제할 작은 힘이나마 남겨주셨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옳지 않은 길로 끌고 갔다고 본다"며 "하지만 국민이 이 정부를 도우라고 한 만큼 야당도 그 뜻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야당의 참패를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
인천 연수을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출신이다. 그는 이번 4?15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와 정의당 이정미 후보 등 현역 국회의원 2명을 꺾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정 후보의 당선은 연수구가 독립 선거구로 분리된 15대 총선 이후 연수을에서는 24년 만에 이룬 민주당 후보의 첫 승리이기도 하다. 연수구에서는 15대 서한샘, 16∼19대 황우여 등 통합당 계열 정당 후보가 의석을 독식했고, 갑을로 나뉜 20대 총선 땐 연수갑에서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연수을에서 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당선됐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용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점 외에는 인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의석을 사실상 '싹쓸이'했다. 미래통합당은 수도권에서 완전히 밀림으로써 '몰락'을 자초했다.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압승한 요인으로는 코로나 사태를 안정적으로 대응한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민주당이 내세운 '국난극복' 메시지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통합당은 수도권을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일찌감치 중도·보수 통합에 나섰다. 하지만 '조국 사태'와 초기 코로나 사태의 정부의 미온적인 대책 등 야당에 유리할 수 있는 이슈에도 불구, '대안 세력'으로서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게 패인으로 분석된다. ◆ 민주, 수도권 121석중 106석 '싹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