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이익 급감에도 이자이익이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IBK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 거둔 순이익이 1년 전보다 9%가량 증가했다. 특히 다른 대형 은행들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여파로 순이익 감소한 사이 나홀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다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로 인해 주요 고객군인 중소기업들의 영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지속 악화되고 있는 점은 우려를 산다.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8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233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가 2개월 연속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은행의 대출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은 예금금리는 떨어지고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크게 확대됐다.29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3월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0.714%포인트(p)로 전월(0.726%)보다 0.012%p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술주 훈풍에 1% 넘게 오르면서 268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시장에 안도감이 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377.0원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9억원과 330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906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올해 상반기 150명 규모의 신입공채를 진행 중인 IBK기업은행이 전문성 있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공채와 병행해 일반직원(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모집인원은 총 10명이며 채용분야는 IT·디지털 관련해 ‘AI 모델링·기술연구’, ‘데이터 엔지니어링’, ‘사이버보안 연구·분석’, ‘데이터 분석’, ‘UX·UI 웹 퍼블리싱’과 ‘보험계리사’ 총 6개 분야다.자격요건은 IT·디지털 관련 분야는 ‘박사학위소지자’이거나 ‘석사학위소지자로서 유관 업무경력 3년 이상 보유자’로 하며, ‘보험계리사’ 분야의 경우 보험계리사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손님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하나카드의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의거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아 시행되는 것으로 오직 트래블로그에서만 가능하다.이에 오는 30일부터 트래블로그 손님끼리는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하나머니앱을 통해 내가 보유한 외화를 수수료 없이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외화를 송금하려면 3~4일을 기다리고 수취인 영문 성명, 외화를 송금할 은행 코드, 계좌 번호 등 확인할 사항들이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캐시백) 지원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1조4179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은행권은 이달 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의 94.3%인 총 1조4179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1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2차 환급) 실적은 596억원으로. 올해 4월 말까지 지급됐다. 앞서 개인사업자가 2023년 중 납부한 이자에 대한
KB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의 수주 호조 등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천500원에서 8천500원으로 올렸다. 다만 최근 주가가 목표주가를 상회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은 '보유'(Hold)로 유지했다.정동익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9% 하회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외화 관련 손익과 이자 손익이 감소하면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이어 "2015년부터 8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증권업계는 29일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호실적을 낸 기아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아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다올투자증권(16만원→ 17만7천원), 유진투자증권(14만원→16만5천원), DS투자증권(13만원→15만원), 유안타증권(13만5천원→15만원), 신한투자증권(13만원→14만5천원), KB증권(11만원→14만원), 메리츠증권(12만원→14만원), 키움증권(12만원→14만원), 하나증권(13만원→14만원), 상상인증권(13만원→14만원) 등이다.기아는
KB증권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지역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9일(월) 밝혔다.‘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는 KB증권이 도심과 농어촌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의료복지 및 인구 현황 등을 고려하여 활동 지역을 선정하고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의사회와 전문 의료진이 함께 하는 활동이다.‘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통해 KB증권 임직원 봉사자와 열린의사회 자원봉사 의료진 및 관계자 40여명은 지난
삼성증권이 2024년 1분기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가입고객의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이 15.2%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출처: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이는 증권업 평균 12.5%를 웃도는 수익률로, 작년 대비 ETF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 상승기에 긍정적인 성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잔고 상위 종목 중 KODEX 미국S&P500TR와 KODEX 미국나스닥100TR의 1년 수익률이 각각 36.29%, 46.84%를 기록하는 등 미국에 투자한 ETF들의 성과가 우수했다.더불
BNK부산은행은 지난 27일 오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돕기 ‘사랑나눔 걷기대회’에 참석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는 2003년 개소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병원학교 운영 ▲장학금 지원 ▲치료비 지원 ▲환아를 위한 정서적 지원사업 등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부산은행 이영환 투자금융본부장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아동을 위한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이 29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이 캠페인은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탈 플라스틱을 위한 실천 각오를 밝히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친환경 문화 확산을 지속 추진해 온 KB금융은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를 통해 친환경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미국 JP모건과 프랑스 나틱시스은행이 2023년 4월 공동 발족한 임팩트 공시 협의체(Impact Disclosure Taskforce, 이하 IDT)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IDT는 2030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달성을 위해 개발도상국 내 ESG 관련 자금 유입 촉진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에게 ‘지속가능개발 임팩트 공시 가이드라인’ 제공 및 ‘임팩트 공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은행, 자
미국 월가의 상위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성장성이 좋은 주식 종목으로 넷플릭스와 제너럴모터스(GM), 윙스탑을 꼽았다.CNBC방송 28일(이하 현지시간) 애널리스트의 과거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투자 전문플랫폼 팁랭크스(TipRanks) 자료를 인용, 기업 장기 실적 전망에 따라 이같이 종목을 선정했다.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분기별 구독자 수 발표를 중단하기로 한 회사방침에 실망해 매도세를 보였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BMO 캐피털의 브라이언 피츠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아이즈와 IT교육 스타트업인 팀스파르타 공동 주관으로 온·오프라인 직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최근 IT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코틀린, 노드JS, 게임 개발 등의 직무에 대해 핵심역량과 취업전략 등을 소개한다.특히 대전시 소재 한밭대학교와 전주시 소재 전북대학교에서 개최해 취업 관련 서비스의 지역적 편중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노력했다.또한 신한 SOL페이의 ‘나의 지원금 찾기’를 통해 1만여개에 달하는
BNK경남은행은 지난 28일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부제 제33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마산로봇랜드와 울산대공원에서 동시 개최된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에는 마산로봇랜드 사전접수자 5000명(울산대공원은 자유입장)을 비롯해 등 많은 지역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와 창원상공회의소 최재호 회장 등 내빈들도 참여해 가족 문화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참여 가족들은 댄스 공연 관람을 비롯해 타투 스티커,
지속된 고금리로 인해 가계와 기업 등의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은행권 자산 건전성 역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올 들어 국내 주요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은 부문별로 동시에 올랐다. 더욱이 가계보다는 기업이, 기업 가운데에서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연체율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연체율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를 비롯, 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단순 평균 대출 연체율은 0.32%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0.27%)를 비롯, 전 분기(0.
국내 주요 금융지주를 비롯, 은행의 이익 기준 지난 1분기 순위가 크게 뒤바뀌었다.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에서 적게는 약 80억원부터 많게는 약 9000억원까지 거의 100배의 격차가 벌어진 데다, 원·달러 환율 증가에 의한 손실 규모도 달랐기 때문이다.그러나 전반적으로 감소한 이익에도 ELS 등 한시적 요인을 배제하면 대부분의 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 신한금융, 지난해 1위 KB 눌러…하나, 151억 격차 3위28일 KB와 신한, 하나, 우리, N
미국 뉴욕 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가 넘는 기업이 역대 처음으로 4개가 됐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모두 시총 2조달러(2758조원)를 넘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MS가 3조190억 달러로 유일하게 3조달러를 넘었고, 애플이 2조614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AI(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알파벳도 각각 2조1930억달러와 2조1440억달러로 모두 2조달러를 돌파했다.뉴욕 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를 넘는 이른바
뉴욕증시가 호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영향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알파벳은 예상을 웃돈 실적과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에 힘입어 10.22%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MS도 1.82% 올랐다. 반도체주들도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6.18% 급등한 것을 비롯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6%, 마이크론 2.9%, 대만 TSMC 1.26% 등 일제히 반등했다. 빅테크주들도 아마존이 3.4% 급등한 반면 애플은 0.35%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