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키로 한 배터리 생산 시설에 20억달러(2조6500억원)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발표로 전기차 제조시설과 배터리 합작법인에는 모두 75억9000만달러가 투자돼 향후 8년간 이 지역에 85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켐프 주지사는 밝혔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 및 북미권역본부장 사장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트렁크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는 옵티마 등 차량 약 32만대를 리콜한다.연합뉴스는 31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를 인용, 기아 미국법인이 2016∼2018년형 옵티마와 2017∼2018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16∼2017년형 리오 차량 일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 차량은 트렁크 래치(잠금장치) 베이스가 갈라져 내부에서 열지 못하게 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며, 트렁크 안에 사람이 갇히게 될 우려가
아시아나항공이 유기견 입양센터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1명은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유거(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 애니밴드’에서 견사 청소, 산책, 낙후 시설 보수 등의 봉사를 진행했다.임직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보호견들의 생활공간과 케이지를 청소하고, 제초 작업과 낙후 시설을 보수하는 등 센터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보호견들의 원활한 입양을 위해 산책, 놀이, 목욕 등 직접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호견들의 정서 관리와 사회화 활동에도 힘썼다.유기동물 봉사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장 기술을 개발했다.현대차는 기존 140℃에서 20분 동안 이뤄지던 상도 경화 공정을 90℃에서 20분 동안 진행하면서도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는 도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도료에는 약 140℃ 이상에서만 경화되는 멜라민이 함유돼 있었지만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도료에는 멜라민 대신 90℃ 이상에서 경화되는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을 적용했다.50℃나 더 낮은 온도에서 경화되는 새로운 도료 활
현대자동차 노사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수요의 잇따른 증가 추세에 대응해 승용차(sedan) 생산라인에서도 SUV를 생산할 전망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고용안정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글로벌적 SUV 인기에 힘입어 SUV 생산라인은 분주하지만, 승용차 생산라인은 물량이 하락해 일감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효율적으로 조율한 것이다.따라서 북미 지역 팰리세이드 생산물량은 내년 3월부터 울산 5공장 1라인에서, 투싼 추가 생산물량을 내년 하반기부터 울산 3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해당 생산라인은
피트인 등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곳이 조기 분사했다.현대차그룹은 ‘피트인(PITIN)’, ‘매이드(MADDE)’, ‘에바싸이클(EVACYCLE)’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곳을 9개월만에 분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3곳의 스타트업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 대상으로 리퍼비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인’ ▲3D프린팅을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하는 ‘매이드’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포함된 검은 가루인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에바싸이클’ 등이다.
생산에서 운송까지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합산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여부를 판단하는 이른바 '프랑스판 IRA(미 인플레이션감축법)' 예고에 한국 전기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초안대로 시행된다면 EU로 수출되는 한국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큰 데다 프랑스를 필두로 유사 조처가 다른 유럽 국가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연합뉴스가 29일 관련업계를 인용해 보도했다.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와 유럽한국기업연합회는 지난 25일자로 프랑스 정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전기차 보조금 개편을 담은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 5주년을 기념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홍보 부스를 연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양사의 조인트벤처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경품도 증정한다. 양사의 미국 내 취항지를 알리기 위해 홍보부스 바닥을 미국 지도로 꾸몄다. 또한 각종 미국 내 랜드마크를 배경으로한 포토존과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기념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촬영한 사진으로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포토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총 6개 분야 26개 직무를 대상으로 선발한다.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 직무 등의 세부 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현대차는 채용 기간 동안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잡페어(Job Fair)와 메타
미국의 노동·시민단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주(州)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연합뉴스는 뉴욕타임스(NYT, 27일자)를 인용, 미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와 전미자동차노조(UAW) 등 대형 노조들이 지역·환경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현대차 미국법인에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에 건설하는 전기차 관련 공장과 관련해 일종의 단체협약을 맺자는 것이 서한의 골자다.또 현대차와 협력업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안전조치와 함께 공장 주변의 환경 보호조치도
현대모비스는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 전문사인 ‘오토톡스’와 함께 5G(5세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V2X(Vehicle to Everything·차량통신기술) 통합제어기를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차량용 5G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V2X 기술까지 융합한 텔레매틱스(차량정보시스템) 신제품으로 완전자율주행 무선통신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텔레매틱스란 차량에서 무선통신을 활용해 주행 중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5G 기반 V2X 통합제어기는 현재의 LTE(4세대 이동통신) 방식과 달리 차량과 차량 간 또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신차 판매량 순위에서 처음으로 상위 10위에 진입했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을 인용, 보도했다.닛케이가 세계 자동차시장 전문 조사기관 마크라인즈 데이터와 각사 발표를 바탕으로 세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비야디는 상반기 10위를 차지했다.비야디의 판매량은 12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세계 판매량은 365만대로, 일본 도요타그룹(541만대)과 독일 폭스바겐그룹(437만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현
기아가 25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한 중국서부국제박람성(Western China International Expo City)에서 개최된 ‘2023 청두 국제 모터쇼(Chengdu Motor Show, 이하 청두 모터쇼)’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모델인 ‘The Kia EV5(더 기아 이 브이 파이브, 이하 EV5)’의 디자인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이날 행사에서 기아는 중국 내 중장기 전동화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고, EV5 디자인 공개 외에도 EV6를 정식 출시하는 등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통한 중국 시장 재도약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J.D.파워 선정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석권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이하 TXI)’에서 제네시스(656점)와 현대차(547점)가 캐딜락(533점), 렉서스(533점), BMW(528점)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순위 1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TXI 조사는 2023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난항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조합원(4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이번 투표는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시행된다. 투표 종료 후 곧바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투표는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 찬성이 교섭에서 회사를 압박하는 수단인 데다가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 역사상 파업 투표가 부결된 사례도 없다.노조는 이번 투표가 가결되고
가덕도 신공항이 오는 2029년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개항한다는 청사진이 나왔다.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본격 추진해 올해 말 확정‧고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안)은 지난 3월 국토부가 발표한 2029년 12월 개항 추진 로드맵에 따라 기본계획용역을 통해 마련되됐다. 이와 함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가덕도신공항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활주로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현대모비스는 9월 5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전동화, 전장 등 양산 가능 신기술 20여 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독일 IAA 모빌리티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이름을 바꾼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첫 참가 이후 2회 연속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IAA 모빌리티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 중 하나인 ‘전동화’ 기술 경쟁력
에어프레미아가 인기 휴양지인 하와이 노선에 취항한다.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주 4회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하와이는 북태평양 동쪽에 있는 미국의 50번째 주로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덕에 ‘태평양의 낙원’으로 일컬어지는 세계적 휴양지다.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 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 50분 호놀룰루국제공항에 도착하고, 호놀룰루에서 낮 2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
현대차가 내년에는 분기당 5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은영 삼성증권 모빌리티 팀장은 24일 "현대차가 가격(P)과 판매량(Q)이 모두 상향·증가하는데 실적이 피크아웃(최고점)에 이른다는 점이 모순이라고 지적하면서 "현대차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은 구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팀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의 비중이 증가해 제품 믹스가 다변화하고 고급차뿐만 아니라 대중차에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채택률이 70∼80%로 증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