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해 매출 1200억원, 영업손실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883억원) 대비 3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영업손실은 전년(370억원) 대비 2% 소폭 증가했다. 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이며,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p 개선됐다.직방의 지난해 실적은 부동산 및 스타트업 업계 불황이 계속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잠재력 있는 학생창업팀 양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14번째 진행되는 캠퍼스 기술 창업 공모전은 유망한 학생 기술 창업팀을 발굴해, 6개월간 맞춤형 성장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및 제품 개발부터 사업 성장까지 아우르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네이버 D2SF는 캠퍼스 기술 창업 공모전으로 최종 선정된 팀에 투자 검토 기회도 연계하고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최종 선발된 50팀 중 28팀이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에
삼성스토어가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고도화된 AI 기능을 체험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신제품 '비스포크 AI 스팀'은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춰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가능한 로봇청소기다.먼저,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물걸레를 '자동 세척' 후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스마트 전기 모터사이클 제조 스타트업 세븐모빌리티가 최근 인도네시아 PT 탐스 글로벌과 1000억원 규모의 전기오토바이 현지 조립생산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2021년도에 설립된 세븐모빌리티는 40년이상 모터사이클 연구개발에 평생을 바쳐온 안정기 기술대표 등 30~40년 이상 이륜차 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테크니컬 스타트업이다.PT 탐스글로벌은 인도네시아 공공기관, 국방부 등에 각종 장비들을 납품해 오고 있는 중국계 기업이다. 현지 파트너사인 PT. BENE와 함께 인도네시아 신수도 IKN에 전기오토바이를 비롯한
카카오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인공지능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오픈 소스 커뮤니티인 'AI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AI 얼라이언스는 IBM, 메타, 인텔 등을 기업을 비롯해 산업계, 스타트업, 학계, 연구기관, 정부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조직들이 함께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의 개방형 혁신과 오픈 사이언스를 지원하기 위한 단체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바 있다.단체는 AI 기술 환경 전반에서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고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의 안전과 보안, 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글로벌향 K-콘텐츠 신작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추후 작품 흥행에 따라 구독자 이탈을 줄이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 낼 지 관심이 모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연상호 감독과 류용재 작가가 작업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이 등장, 이를 저지하는 전담팀 '더 그레이'를 결성하고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폴더블 스마트폰이 약 3개월 뒤에 베일을 벗는다.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가 7월에 열리면서다. 삼성전자는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흥행을 폴더블폰으로 잇는다는 방침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7월 둘째 주께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 언팩이 계속 수요일에 열려온 점을 들며 7월 10일(현지 시각)이라는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기도 했다. 7∼10일간의 사전 예약 판매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제품의 출시 시점은 7월
LG전자가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
CJ ENM이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BS그룹과 크리에이터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일 양국 최정상 크리에이터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이러한 일환으로 양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사 크리에이터 50여 명이 참여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CJ ENM 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선 '마스크걸' 오광희 PD(CJ ENM STUDIOS 콘텐츠본부장),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손자영 PD, '무인도의 디바' 이동은 PD가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함께 국내 학계 및 스타트업 등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가우디' 기반의 새로운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해당 내용은 지난 9일 미국 피닉스에서 개최된 '인텔 비전 2024' 행사에서 펫 겔싱어 CEO의 키노트를 통해 공개됐고, 양사간 협약이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AI 칩 생태계 확장은 물론, 커머셜 클라우드 구축에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우디 2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25년간 검색엔진, 클라우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 언어로 확대한다.삼성전자는 4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의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 기존에는 13개 언어를 지원했다.또한,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의 파생어도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에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갤럭시 A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새롭게 추가되는
이차전지 재료인 리튬과 전해액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부산 소재 아사프투자홀딩스가 ‘중국 산동산해국제무역유한공사’와 한국·일본 독점 공급 계약권으로 연간 40만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동산해그룹의 생산공장은 리튬염(Salt)과 용매(Solvent), 첨가제(additive) 생산공장으로 구성돼 있다. 리튬염 생산은 바닷물을 직수해 염전에서 자연건조 후 소금을 제조해 탄산 리튬과 수산화 리튬, 리튬화합물(LiPF6 등)을 생산하는 과정을 거치고 용매 생산은 DMC EMC, DEC 등을 생산하고 첨가제는 V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이 한국에 요청하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장비 수출통제와 관련해 동맹과의 공조가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특파원단과 만나 이 사안에 대한 정부 기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는 우리 동맹들하고 같이 공조하는 큰 방향에 대해서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그는 "우리가 또 중국하고의 관계를 안정화시킨다는 측면에서는 우리가 산업관계나 통상관계에 있어서는 한중관계를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노력도 해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고지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3일만에 1000대, 12일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비스포크 AI 콤보의 인기 비결은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기대를 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첫 글로벌 1위 이후 15년 연속이다.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부터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중국에 '몰빵'하던 전략에서 벗어난 탈(脫)중국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다.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는 10일(현지시간) 애플이 2023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1년간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 비율이 14%였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는 아이폰 7대 중에서 1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금액으로는 140억달러(약 19조원)에 달한다.애플은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국의
삼성전자의 전자산업사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이달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본사(수원사업장)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2014년 4월 개관 이후 지난 10년간 180여개국에서 1만9400여개팀 총 5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비롯해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 니케니케 부로바라부 바누아투 대통령, 앤드루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 등 23개국 국빈들도 방문했다.앞서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온 전자산업과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9%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GE 18%, 월풀 15%였다.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 점유율이 19%로 1위였다. 이어 GE(17%), LG전자(16%), 월풀 (16%) 순이었다.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로도 소비자 32%가 삼성전자를 택했다. LG전자는 29%, GE와 월풀은 각각 28%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주요 원자재 및 중간제품 수입 규제에 나선 인도네시아가 이번에는 전자제품 수입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연합뉴스는 10일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을 인용, 인도네시아 산업부가 전날 장관령 6호를 통해 139개 전자제품에 대한 새로운 수입 규제 도입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이번 규제의 핵심은 에어컨과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광섬유 케이블, 노트북 등 78개 전자제품을 수입하려면 수입 허가서와 함께 조사관의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이다. 사실상 이들 제품의 수입을 막는 조치다.프리야디 아리 누그로호 산업부 전자통
가전제품 판매 대리점의 마진이 노출될 수 있는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에게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삼성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대리점에게 자신이 공급하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가전 상품에 대한 판매금액 정보를 자신이 운용하는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요구하였다.판매금액 정보는 본사에 제공되는 경우 대리점의 마진(판매금액–공급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