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김선한 대기자
  • 입력 2025.11.26 08:43
  • 수정 2025.11.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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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대한민국해군 최초의 잠수함 장보고함이 다음날 마지막 항해를 앞두고 진해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다[해군 제공]
지난 18일 대한민국해군 최초의 잠수함 장보고함이 다음날 마지막 항해를 앞두고 진해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다[해군 제공]

정부가 올해 말 퇴역 예정인 우리 해군의 첫 잠수함 장보고함(1200t급)을 폴란드에 무상 양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정부는 폴란드가 추진하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

폴란드에 무상 양도되는 장보고함은 1988년 독일 HDW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1991년 진수됐다. 우리 해군은 1992년 이 잠수함을 인수해 1994년 작전 배치했다.

폴란드 해군이 추진 중인 잠수함 현대화사업(오르카사업)을 설명하는 트위터[트위터 캡처]
폴란드 해군이 추진 중인 잠수함 현대화사업(오르카사업)을 설명하는 트위터[트위터 캡처]

한편, 폴란드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3000t급 신형 잠수함 3척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3조4000억원 규모로 유지·보수·운영(MRO)까지 포함하면 최대 8조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전에는 우리나라의 한화오션을 비롯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웨덴 사브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뛰어들어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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