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증권계좌를 대거 불법 개설한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시중은행 전환 인가는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오히려 징계 리스크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당국, 징계 수위 확정…3개월 일부 업무 정지·과태료 20억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금융실명법,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을 위반한 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에 대한 일부 업무정지 및 과태료 처분 등 제재
토스뱅크가 고객 수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000만원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대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혁신과 상생의 길에 함께한 1000만 고객들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는 사전 참여와 추첨으로 나뉜다.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사전 참여 기간을 통해 고객들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마친 고객들은 6자리의 추첨번호가 적힌 볼을 하나씩 받는다. 고객 본인의 토스뱅크 통장 뒤 4자리와 랜덤번호 2자리(00~99)가 조합된 추첨번호가 적힌 볼이다.
하나은행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자산관리, 증여, 상속, 기부, 연금 등에 대한 컨설팅과 실행이 가능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하고 금융권 최초로 '유산정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유산정리서비스는 유언장의 작성과 상속 재산의 분할 등을 위한 상속 집행 전문 센터로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언장의 보관, 상속집행과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의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상속의 건수가 증가하고 유가족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보통사람들은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원을 지출했고, 10명 중 7명은 점심값을 줄이려고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신한은행 공개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활동자 10명 중 4명이 올해 소비가 작년 대비 늘어났으며, 소비가 증가한 사람 뿐만 아니라 감소한 사람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식비, 교통비, 월세 등 기본 생활비 비중이 전년 대비 커졌으며, 특히 식비 비중이 크게 증가해 전체 소비의 4분의 1을 차지했다.특히 직장인들은 런치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런치플레이션은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하면서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154.79엔까지 올랐다.연합뉴스는 교도통신을 인용해 파월 의장 발언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엔화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의식되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졌다고 전했다.다만 엔/달러 환율이 155엔에 근접하자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면서 달러 매수
지난해 우리나라 보통사람의 가구당 월 소득은 544만원이며 이중 절반인 276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의 약 10%인 54만원가량은 빚 갚는데 사용하고 약 20%인 105만원은 저축‧투자했으며 예비자금은 109만원이었다.17일 신한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신한은행이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1월 이메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통사람들의 다양한 금융생활과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Sh수협은행은 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최대 100% 환율우대 및 경품을 제공하는 ‘설레는 봄, 환전해 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외화예금 입금이나 환전, 또는 Sh외화기프티콘을 선물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비대면(인터넷뱅킹·파트너뱅킹 앱) 거래시 최대 10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또 영업점을 방문해 거래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주요통화(USD, JPY, EUR)에 한해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파트너뱅크)을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간편
주요 시중은행들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우리은행에서도 첫 배상금을 지급 사례가 나왔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홍콩H지수 ELS 가입자 중 2명에게 배상비율 협의를 거쳐 배상금 지급을 완료했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손실 고객 대상 본격적인 자율배상 절차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해 말부터 속속 만기 도래가 시작된 다른 은행들과 달리 우리은행은 이전까지 아직 만기 도래 건이 없어 확정된 손실액도 없었다. 판매금액 규모도 415억원으로 은행권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에 대한 기업개선계획 윤곽이 드러났다. 태영건설 채권단들은 100대 1 비율의 대주주 무상 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1조원 수준의 출자전환을 통한 자본확충도 진행한다.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오후 3시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개최해 실사결과와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방안을 비롯한 손익‧재무‧유동성 추정 결과를 바탕으로 감자, 출자전환 등 재무구조개선 방안과 향후 정상화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다.기업개선계획은 태영건
시중에 풀린 돈이 9개월 연속 늘었다.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고금리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예적금에 대거 유입되고 수익증권에도 자금이 쏠린 영향으로 분석된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929조9000억원으로, 전월 3924조2000억원보다 0.1%(5조7000억원) 증가했다.M2 통화량은 지난해 3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줄다가 6월 증가 전환한 뒤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JB금융그룹은 김기홍 회장과 경영진이 회사 주식 추가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매입은 지난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한달에 걸쳐 진행됐으며 김기홍 회장을 포함한 JB 금융지주 경영진 총 8명 전원이 참여했다. 매입된 주식은 총 4만5708주에 달하며, 매입 금액은 약 5억9000만원이다.김기홍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 매입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금융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이야기’간담회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생금융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보험사기·불법사금융·투자사기 등 금융범죄의 근절 및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대해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눴다.이달 26일에는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상생금융 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연합회 소속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금융교육 수요를 발굴해 농협은행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에 대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회원 전원에게 보이스피싱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공동 작품인 ‘쏠(SOL)트래블 체크카드’가 고객 호응에 힘입어 출시 2개월여 만에 50만장이 발급됐다.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50만장 돌파 기념으로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환전잔액을 원화환산 1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신한 SOL뱅크’의 이벤트 배너 응모하기에서 5월 2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경품은 광고모델 '뉴진스'의 사진이 들어간 메시지 카드와 함께 일본 최대 연휴 ‘골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달 하락분을 반영해 당장 오는 16일부터 일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상품 금리도 내려갈 예정이다.이에 당장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산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갈수록 커지는 물가 불확실성에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지면서 고금리 고통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3.62%)
DGB대구은행은 15일부터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현찰 재환전 시 일정 금액 100% 환율우대를 적용하는 ‘iM 무료 환전 프로그램 - #선 넘는 외화 재환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환전한 외화를 비롯해 타행에서 환전 외화까지 포함되며, 외화 현찰 재환전(고객이 외화를 팔 때)에 대한 환율우대로는 은행권 최초라는 것이 DGB대구은행 측의 설명이다. DGB대구은행 측은 "기존 은행들의 무료 재환전 이벤트는 계좌 간 혹은 선불지급수단간 재환전의 경우에 한해서만 적용됐고 지점 창구에서 직접 거래하는 외화 현찰에 적용되지 않는다"며 "DGB
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를 도입한다. 또한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며 차분한 대응을 당부하고 나섰다.금융위원회는 15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란-이스라엘간 군사적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분쟁 당사국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져가 크지 않고, 금융권의 외화조달 여건도 양호한 상황으로, 이번 중동 사태가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한화생명이 보험금 접수·심사·지급 업무뿐 아니라 상품개발을 위한 데이터 산출까지 AI(인공지능)를 활용하며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최근 3년간의 보험금 청구서류 약 500만건을 분석한 통계를 근거로 주요 3대암(위·간·폐) 특약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특약 개발에는 ‘AI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이는 AI가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분류하고 문자를 추출해 의료기관 및 치료 행태별 횟수·비용 등을 자동으로 데이터화 해주는 기술이다.특히 한화생명은 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카카오뱅크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해 인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된다.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사업자
하나은행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대한항공 남·여 승무원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참석했다.하나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인천국제공항과 함께한 유일한 은행이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개항 23주년을 하나은행과 함께 맞이하게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