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비말로 전염되는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꺼리면서 시민들의 소비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어 ‘언택트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임신.출산.육아 업체들도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아이앤나, 임신출산육아 어플리케이션 ‘아이보리3.0’ 출시

 아이보리3.0 오픈 이미지 
 아이보리3.0 오픈 이미지 

 국내 최대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이앤나(대표 이경재)는 임신출산육아 어플리케이션 ‘아이보리’를 새롭게 리뉴얼하여 ‘아이보리3.0’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앤나는 2016년 ‘베베캠’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약 200여개의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가족들이 신생아실의 아기 영상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후조리원 정보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최저가 쇼핑을 통해 소비자에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모바일 임신육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보리3.0’ 리뉴얼 버전은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의 편의성 강화와 더불어 신규서비스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운영하던 ‘베베캠’서비스는 매월 새롭게 유입되는 신규 산모와 가족들이 좀더 쉽게 서비스를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 UI 및 UX로 개편하였고, 서버교체를 통해 좀더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신규서비스로 ‘아이보리뷰’를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보리뷰’ 서비스는 임신.출산.육아라는 특화된 소비자를 기반으로 국내 임신.육아 대상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체험캠페인을 통해 육아 맘들의 솔직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서비스이다.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부담 없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에는 소비자의 리뷰 컨텐츠를 통한 인사이트를 얻으며 브랜드 홍보와 더불어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갈 수 있다. 

 솔직한 리뷰와 리얼 포스트로 육아맘들의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보리뷰’ 서비스는 매일 매일 새로운 체험 캠페인을 만나볼 수 있으며, 베베캠 이용고객 뿐 아니라 육아 맘이라면 누구나 앱 다운로드 후 회원 가입하고 참여할 수 있다 

 장희정 아이앤나 마케팅 사업본부장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는 아이보리는 임신.육아 관련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임신출산육아 전문 마케팅플랫폼으로 불필요한 마케팅비용을 줄이고, 기업과 소비자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전문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제미미, 아이 사진 정리와 공유를 도와주는 앱 ‘쑥쑥찰칵’ 선보여.

 아기 사진 정리를 도와주는 앱 ‘쑥쑥찰칵’ 이미지 
 아기 사진 정리를 도와주는 앱 ‘쑥쑥찰칵’ 이미지 

 제제미미(대표 박미영)는 엄마 마음으로 사진 정리를 도와주는 앱 ‘쑥쑥찰칵’을 선보였다. 매일 촬영한 아이 사진을 데이터 로그 분석을 통해 시간별로 정리해주고 사진을 지정하면 성장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쑥쑥찰칵은 매일 모습이 달라지는 내 아이의 성장 과정을 사진을 통해 기록하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다.

 박미영 대표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으로 매일 아이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공유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경험하고 ‘쑥쑥찰칵’ 서비스를 만들었다. 출산을 경험한 또래 엄마들에게 적극적인 피드백을 받으면서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혀 나갔다.

 ‘쑥쑥찰칵’은 쉐어렌팅(sharenting)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유용하다. 쉐어렌팅이란 자기 아이의 사진을 인터넷과 SNS에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행위로 공유하다(share)와 육아(parenting)의 합성어다. 아이 입장에서는 부모가 자신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인터넷에 자신의 사진을 공유한 셈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쉐어렌팅의 윤리적인 문제가 제기되면서 퍼블릭 공간에 아이 사진을 올리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쑥쑥찰칵’은 폐쇄형 가족 커뮤니티로 퍼블릭 공간과는 다르게 쉐어렌팅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범죄 노출의 우려도 없다. 무엇보다 아이를 중심으로 한 가족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비육아인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박미영 대표는 “아이 사진에는 다양한 정보가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춘 타깃 광고 사업이 가능하며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가족을 묶어 하나의 커뮤니티로 만들 수 있다”며 “’쑥쑥찰칵’이 육아 플랫폼으로 최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 모바일 앱과 웹 서비스 개편 선보여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 서비스 이미지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 서비스 이미지

 맘편한세상(대표 정지예)은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를 부모와 아이돌보미 간의 매칭 성공률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모바일 앱과 웹을 최근 개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출시된 맘시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돌봄 연결 서비스로 아이돌보미를 빠르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개편된 앱과 웹에서는 부모회원이 아이의 연령에 따라 5대 돌봄 유형을 선택하게 했다. 본 돌봄 유형은 등하원, 놀이/학습, 신생아/영아 풀타임, 신생아/영아 보조, 긴급/단기 돌봄으로 구성됐다.

 또한 서비스 개선 요청 사항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회원간 1:1 채팅 기능을 도입했다. 본 기능으로 개인정보보호는 물론 회원 간의 상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었다. 이 외에도 지난 4년간 시터회원에게무료로 제공했던 1일 1회 인터뷰 지원 제도 대신 5천원 미만의 베이직 지원권을 새롭게 도입하며, 전반적인 시터회원의 지원권 구조를 개편했다.

 모든 서비스 개편 작업은 회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규모가 방대해지면서 최적화된 아이돌봄 일자리와 시터 정보를 찾는 과정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 두 달 동안 본 기능 개선 및 시터 회원 유료화를 실시한 결과 부모의 채용후기 비율이 높아지는 등 서비스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맘시터의 정지예 대표는 “맘시터는 국내 최초로 시터안전보험, 아이돌봄 인적성검사, 양방향 후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업계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기술 개선 및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