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집값 급등으로 탈 서울이 심화되면서 경기도 주택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경기도로의 인구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외곽지역까지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의 순유출인구(전출인구-전입인구)는 4만41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순유출 5979명 대비 7배 이상 늘어난 수치며, 지난해 서울시 전체 순유출 인구(6만4850명)의 70%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는 전출 입구보다 전입 인구가 7만9014명 더 많아 순유입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주요 지역들도 집값 상승세를 같이 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외곽 지역들의 인구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 5년간(2016년~2020년) 경기도 31개의 시·군의 인구 추이를 분석한 결과 △김포시(30.4%) △평택시(14.1%) △양주시(12%) △양평군(6.7%)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외곽 지역에서 인구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이런 흐름 속 수요자들의 관심이 양평군으로 집중되고 있다. 

현재 KTX와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역’이 있는 양평군은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2022년 예정)’와 ‘양평~이천 고속도로(2026년 개통 예정)’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여기에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양평군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고속도로 개통 시 서울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하기 ㄴ때문이다.

교통망 확충으로 인구 유입이 더욱 기대되는 양평에서 내달 새 아파트 공급도 이어진다. SM우방산업은 9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지하 2층~지상 18층, 3개 동, 219가구 규모의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를 분양한다. 

단지는 남한강의 청정 환경을 바로 곁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강변을 따라 ‘강상체육공원’이 위치해 집 가까이서 여가와 휴식,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양근대교를 통해 KTX와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역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양평역에서 KTX 이용 시 청량리역까지 20분 대, 서울역까지 5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양평역 주변으로는 양평군청, 보건소·병원, 시외버스터미널 등 각종 주거 편의 시설들이 형성돼 있으며, 양평군립미술관, 세미원 등 양평군 대표 문화시설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비규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양평군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대출한도 LTV 70%, DTI 60%로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LTV·DTI 40%, 조정대상지역 LTV·DTI 50%) 보다 높아 대출 부담이 적다. 

또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되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한편 견본주택은 양평군 양폅읍 양근리에 조성되며, 내달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