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BUSAN 2021 포스터. (제공: 부산시)
NFT BUSAN 2021 포스터. (제공: 부산시)

블록체인·IT전략컨설팅 전문기업 바오밥파트너즈(대표 최진범)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마켓 플레이스 ‘바오밥NFT’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NFT BUSAN 2021’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선정된 바오밥NFT는 오는 4일 론칭하며 바오밥파트너즈가 운영 중인 블록체인 포털 ‘바오밥’에 새로 추가된 NFT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메타마스크(MetaMask)나 카이카스(Kaikas) 지갑 연동을 통해 이더리움과 클레이튼 코인을 활용한 NFT 작품의 발행·판매·구매가 가능하다.

고정 가격 이외에 경매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거래수수료는 세계 최대 NFT거래플랫폼 ‘오픈씨(OpenSea)’와 비슷한 2.5% 수준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 콘텐츠별로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암호화 기술로 기존 암호화폐와는 달리 소유권과 유일성을 보장할 수 있다. 원작자와 소유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거래내역 등 세부정보를 블록체인 상에 모두 담을 수 있어 미술품 등 복제품과 진품 확인 여부로 문제가 끊이지 않는 예술영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된다.

특히 바오밥파트너즈는 ‘NFT BUSAN 2021’ 행사의 공식 마켓플레이스로 선정된 ‘바오밥NFT’ 거래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에 NFT기술을 적용, 누구나 NFT작품을 손쉽게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NFT BUSAN 2021’은 오는 4~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NFT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와 벡스코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NFT 페스티벌이다.

NFT·블록체인·메타버스 관련 기업체들의 부스 전시와 콘퍼런스·유명 작가 초청 특별전·NFT 체험존·스타트업 IR 등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바오밥파트너즈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로 구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누구나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환경 속에서 콘트롤러 없이 자유롭게 손과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모션인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진범 대표는 “국내 NFT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지만 블록체인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블록체인 선도 도시 부산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NFT와 메타버스 기술 결합 등 사회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