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정 유원멘토 입시 상담 연구소 소장 /  전) EBS 과제탐구과정 강사
안계정 유원멘토 입시 상담 연구소 소장 /  전) EBS 과제탐구과정 강사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는 지금, 학생들은 보고서나 수행평가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교과 담당 선생님을 써 주시는 교과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에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학업역량이나 진로관련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평가 해 주시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기평가서, 세특을 통해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Q. 국어 세특 어떻게 기록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모든 세특이 마찬가지로 기록이 중요합니다. 평소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여 정리해 둔다면 학기말에 자신의 활동을 정리하기에 좋습니다. 

[사례1]

[출처 : 교육부 국어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기재도움자료]
[출처 : 교육부 국어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기재도움자료]

위의 학생의 독서 및 세특 사례를 살펴보면

 ①의 활동에서 독서를 꾸준히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독서를 통해 학생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도서들을 서로 연계하여 분석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 때 연계할 수 있는 도서가 진로와 관련된 도서라면 자신의 진로와도 연결을 시킬 수 있다. 이 친구가 ‘프랜시스 크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공계열(생명관련)일 가능성이 높다.

글을 잘 쓰고, 내용을 잘 정리하는 친구들이 간혹 발표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도 있지만 이 학생의 경우는 청중을 고려하여 자신의 의견을 잘 전달을 했다. PPT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는 최대한 간단하게 전달한 내용만 담고 에피소드는 연습을 해서 직접 이야기하는 게 좋다.

깊이 있는 심화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라도 PPT는 친구들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간결하게 만들고 보고서는 따로 제출하는 것도 좋다. 왜냐면 자신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르는 경우 호응 없는 발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②의 활동에서 읽은 내용과 자신의 환경(학교생활)을 연계하여 주위의 환경이나 문제점을 한번 파악해 보는 것도 좋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자료를 찾고 분석하는 능력과 논리력도 돋보인다. 이때 어떤 자료들을 분석했는지 기재하는 것도 좋다. 

최근 학교에서는 논문을 활용한 심화 활동도 많이 하고, 호기심이 많은 친구들의 경우에는 해외 연구 기사나 논문을 활용하거나 유튜브를 통해 해외 강의를 듣는 경우도 많다. 또한 동아리 활동에서 과학이론이나 선행연구를 위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기도 한다. 

 

③의 활동에서는 교과수업에 충실함을 보이고, 시어를 활용하여 자신의 모습을 표현했다.

글이나 영상을 자신이 변화되는 모습은 학생들의 생활에서 종종 나타나는 모습이다. 

모둠활동에서 자신의 역할이 잘 드러난다. 봉사활동의 기재 폭이 줄어들면서 협동이나 배려의 부분의 어필이 힘든데 이 학생의 경우는 모둠활동에서 잘 나타난다. 서로의 의견에 공감해 주는 부분과 리더십과 배려심이 잘 나타난다. 

리더십의 경우 학생들이 반장, 동아리장, 모둠장 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보다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통해 좋은 활동의 성과가 있다면 리더십으로 어필해도 된다. 

이처럼 수업시간 내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의 역량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국어교과의 다른 사례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계정 소장은

현) 안계정 유원 멘토 입시연구소 소장
현) 물리·수학교육학 전공으로 이공계열·의치한의학계열 입시 및 취업컨설턴트
현)EBS 진학마스터 심화과정 및 EBS 과제탐구과정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