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도시공사-한국수자원공사가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제공: 부산도시공사)
부산시-도시공사-한국수자원공사가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제공: 부산도시공사)

서부산권 개발을 완성할 마지막 핵심 퍼즐인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시와 부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상호 협력에 나섰다.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5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협약기관장인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했으며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 준비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용학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개 기관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초석을 놓는 뜻깊은 자리”라며 “낙동강 삼각주에 자연과 공존·공생할 수 있는 새로운 제로에너지 녹색도시를 조성해 회복과 포용의 공간이 되도록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8일 강서구 김해공항 서측 강동동과 대저2동 일원 약 320만평 부지에 제2에코델타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개발구상을 발표하며 서부산권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변화 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지역에 들어설 핵심 시설과 기능으로는 ▲국제업무 ▲항공산업클러스터(MRO 등) ▲친환경 주거 ▲연구개발 ▲도심항공모빌리티(UAM)·드론 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