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신임 대표이사. 사진출처=후오비코리아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최준용 신임 대표이사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1971년생인 최준용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중국 북경대 MBA 석사,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금융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로 역임하며 2022 한국경제대전망, 디지털 사회 2.0, 미래산업전략보고서 등의 서적을 집필했다.

최 대표는 2018년 뉴마진캐피탈코리아 대표이사로서 후오비코리아, 키움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한중펀드 출자를 계기로 후오비코리아의 고문을 맡아왔으며, 이전에는 KT China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 후오비코리아는 특금법 통과 이후 활발한 국내 투자를 유치하는 등 본사에서 벗어난 독립된 한국법인으로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월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160억원을 투자 유치 했고 1월에는 KT alpha,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최 대표는 "커스터디, 디파이, STO, NFT 등 분권화된 디지털 금융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리딩하는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