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은 30일(현지시간) 마감 외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매출은 86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5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 상반기 종가 기준 41% 하락했다. 자료=야후 파이낸스
  마이크론 주가는 올 상반기 종가 기준 41% 하락했다. 자료=야후 파이낸스

 이는 'FactSet'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컨센서스 주당순이익 2.43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컨센서스와 같았지만 16% 줄어든 것이다. 

 산제이 메로트라 CE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반도체 수요는 약화되고 있어 공급을 수요에 맞춰 적절히 조절하고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메모리와 낸드 플래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72억달러에, 주당순이익 1.63달러로 전망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CEO는 3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메모리 수요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CEO는 3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메모리 수요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예상치보다 좋은 매출은 91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60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론 주가는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3분기에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시간외 거래에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이날 종가 기준 41%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