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이 11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게임사들의 코스프레 대결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넷마블,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시프트업, 호요버스, 레벨 인피니트 등 게임사들은 BTC 제 1, 2 전시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코스프레 행사를 선보였다.

지스타에서 코스프레는 빠질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장에는 전문 코스어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표현력에 있어 퀄리티도 상당하다. 캐릭터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게임에서 등장하는 의상, 무기 등을 실제와 흡사하게 구현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출품작 4종 (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하이프스쿼드·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코스프레를 진행,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넷마블관은 100부스 규모, 총 160여대의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로 구성됐으며, 코스플레이, 스탬프 미션, 인플루언서 대전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지스타에서 자사의 신작 2종,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품하고 스파이럴 캣츠팀의 코스튬 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는 'Let's Cosplay' 무대를 마련했다.

‘나이트크로우’는 13세기 유럽을 재구성한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밤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위메이드의 신규 IP다. 이번 코스프레를 통해 캐릭터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신작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작 디스테라,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스, 가디스 오더 등 별도 코스프레 포토세션을 마련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제 2전시관에 대형부스를 마련한 호요버스는 '붕괴3rd', '원신', '젠레스 존 제로', '붕괴: 스타레일'의 코스프레 행사를 준비했다. 

호요버스의 실내 부스에서는 원신 성우 토크쇼 및 하이터치회, 붕괴3rd 미니콘서트, 갤럭시 Z 폴드4 원신 에디션 언박싱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외에 호요버스의 야외 부스 앞에서 '미해결사건부'의 캐릭터 코스어들도 관람객 맞이에 분주하다. 야외 부스에서는 '잡아라 호요버스!' 및 '돌려 돌려 호요버스!' 이벤트가 진행되어 다양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제 2전시관에 마련된 레벨 인피니트 부스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주요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만나볼 수 있다. 게임 속 전투가 펼쳐지는 스테이지의 지형과 탄피, 바위 지형물, 엄폐물 등 오브젝트 연출로 사실감 있게 묘사했다.

행사장에서는 지휘관 사관학교 훈련 이벤트를 실시, 간단한 미션 4가지를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아 게임 보상 코드와 룰렛을 돌릴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코스플레이어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 타임, 게임 관련 퀴즈를 맞히고 경품을 받아가는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며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