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버지)
(사진=더버지)

 

구글의 '픽셀 폴드' 렌더링이 유출됐다. 이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 대항마로 꼽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전문 매체 더버지는 최근 ‘픽셀 폴드’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픽셀 폴드는 갤럭시Z폴드와 동일한 인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모서리는 둥글고 짙은 회색빛을 띈다. 후면에는 카메라 세개를 가로로 배치했다. 

또한 픽셀 폴드는 태블릿 크기의 7.6인치 화면이 펼쳐지며, 외부 화면은 5.8인치다. 저전력에서 배터리가 72시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게는 갤럭시Z폴드4보다는 조금 무거운 10온스(약 283g)다.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구글의 ‘텐서 G2′를 탑재할 전망이다. 램은 최소 12GB다.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다. 배터리 용량은 4500밀리암페어시(mAh)다. 

가격은 갤럭시Z폴드 시리즈보다 약간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픽셀 폴드의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799달러(약 240만원), 512GB가 1919달러(약 256만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Z폴드4는 1799달러(237만원)이다.

한편 구글은 이달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인풋/아웃풋)'에서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공개할 전망이다. 출시는 6월로 예상된다. 구글은 매년 이 행사에서 혁신 기술과 새로운 기기를 대거 선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