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한파 속에서도 최고 10대 1의 경쟁률로 1, 2순위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양양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오는 2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3일부터 26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일원에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 59~129㎡ 총 27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정당계약은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단지는 지난 15~16일 실시한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246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15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1.2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99㎡ 타입은 1순위에서 최고 경쟁률인 10대 1을 나타냈다.

관계자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동해북부선 양양역(예정) 등의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다는 점에서 미래가치를 평가받은 것이 이번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에 모든 학군 및 행정기관 등이 가까운 입지 조건과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한 혁신 평면설계, 양양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전 세대 개별 세대창고 등에 대한 호응도 주택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지는 여러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먼저 동해북부선 양양역(예정)이 신규 개통될 예정이다. 동해북부선은 강릉을 출발해 양양, 속초, 고성을 거쳐 제진까지 연결되는 111.7km의 단선 전철이다. 이 가운데 양양역(예정)은 양양읍 일대에 조성될 예정으로 양양종합버스터미널과 인접해 향후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이 일대에는 양양경찰서가 올해 착공 예정이다.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지난 2020년 강원도는 이곳의 상업지역 내에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1300% 이하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번 건축 허가로 주변 일대에는 다양한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주거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개발도 눈길을 끈다. 양양군은 지난 2월 말 환경부가 오색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해 ‘조건부 협의(동의)’ 결정을 내린 뒤, 바로 실시설계에 착수해 이번 달 중 완료된다고 밝혔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오는 2026년 초 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까지 90분…친자연적인 주거환경 및 우수한 교육·생활 환경 ‘눈길’

단지 인근에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까지 약 9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동해고속도로를 비롯한 7번 국도, 44번 국도와 인접해 전국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는 것도 수월하다. 이와 함께 양양국제공항과 양양종합여객터미널 등도 근처에 자리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는 양양 남대천과 설악산 국립공원이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양양 남대천은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 생태계가 복원됐고, 주민들의 운동 및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주변에 양양종합운동장, 현산공원, 연어생태공원, 남대천 체육공원 등 다수의 공원 및 운동시설이 있다.

교육과 행정, 생활이 어우러진 각종 인프라도 풍부하다. 먼저 단지 인근에는 양양초등학교가 자리해 있다. 또 양양중학교와 양양고등학교도 도보권에 자리한다. 여기에 양양군청을 비롯해 법원,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문화복지회관 등 각종 행정기관과 양양시장,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전용 59㎡에는 알파룸이 조성되어 주거공간의 실용성을 더할 계획이다. 또 전용 84㎡에는 4룸을 적용해 주택 수요자들의 개별 공간을 극대화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강원도 양양군 연창리에 자리며,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