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8일 잠정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0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168% 증가했다고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8%,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하면서 8.6%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코로나 진단제품 매출비중은 17% 수준이었으나, 올해 관련제품 매출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추가 설치된 진단장비로부터의 카트리지 사용에 기반한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으며, 중남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주요 질환별로는 코로나 매출의 감소 영향으로 감염성질환의 2분기 매출 비중은 24% 수준까지 감소했으나, 현장진단에 최적화된 심혈관질환 제품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장기 성장 발판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력장비인 아피아스와 아이크로마 장비가 4,000대 이상 신규로 설치되면서 코로나가 피크였던 2020년과 비슷한 흐름이다. 브라질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약국을 통한 진단시스템 공급확대, 중국 조인스타와 기초의료개혁 인프라 구축 합작, 동물용 진단시장 진출 등 신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지속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