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흥동 교수/사진=강북삼성병원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흥동 교수/사진=강북삼성병원

소아 뇌전증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진 김흥동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으로 자리를 옮겨 내달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소아청소년과 김흥동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 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과 과장,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과장, 미국뇌전증학회 정회원,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뇌전증 치료에 케톤 식이를 도입한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항뇌전증 요법과 수술 적용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진단과 치료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부족 대란 이슈 속에서 강북삼성병원은 소중한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의료진의 적극적인 영입을 통해 환자분들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의료원-태원씨아이앤디, ‘시니어주택 의료서비스’ 위해 맞손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장(좌측),태원씨아이앤디 이정석 대표(우측)/사진=경희대병원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장(좌측),태원씨아이앤디 이정석 대표(우측)/사진=경희대병원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23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시니어 주택 전문 분양마케팅사인 태원씨아이앤디(대표이사 이정석)와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희대학교의료원은 향후 태원씨아이앤디와의 사업에 참여해 공급 준비 중인 10여 개의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와 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상담, 건강검진을 포함한 특화된 의료서비스 개발 및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고령화의 가속화로 건강관리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의학·치의학·한의학 협력 체계를 통한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의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뿐만 아니라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재생의학, 건강노화, 노인성 질환 등에 대한 중점연구를 기반으로 시니어타운에 최적의 치료, 예방 및 관리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성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원씨아이앤디 이정석 대표는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더불어 증가하는 장년 및 노년층에 대한 양질의 의료 제공은 물론 메타버스 및 IT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한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희대학교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당사에서 제공할 프로젝트들은 시니어 주택의 미래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공식지정병원 

사진=가천대 길병원
사진=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열리는 국제대회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대회’에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수단을 지원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아시아럭비연맹 주최, 대한럭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10개국 16개팀 선수단 24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가천대 길병원은 대회 기간 중 환자 후송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환자 발생 시 즉각적으로 후송, 치료하게 된다. 또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해서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지정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시 빠르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김우경 원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에 공식지정병원이 된 만큼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고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