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힘찬종합병원 김봉옥 병원장(맨 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의료진과 전 직원들이 개원 3주년 기념식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힘찬병원
인천힘찬종합병원 김봉옥 병원장(맨 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의료진과 전 직원들이 개원 3주년 기념식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힘찬병원

인천힘찬종합병원(병원장 김봉옥)이 지난 6일 10층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개원 3주년 기념식은 김봉옥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 포상 등 구성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한편,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봉옥 병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개원 3주년을 기념해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 향후 병원 발전 방향에 대한 공유의 시간 등을 가졌다.

김봉옥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 3주년을 맞아 각자의 자리에서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 준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의술의 진보를 이끌어나갈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의료 영역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지난 2021년 3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원한 이후 지역주민을 감염병에서 안전하게 지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였을 뿐 아니라 2022년 1월에는 종합병원으로서 의료기관 인증을 받아 힘찬 발전을 이루었다. 현재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을 필두로 김봉옥 병원장, 김형건 진료원장 등 전문 의료인력들이 20개 진료과에서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3주년을 맞아 내과 의료진을 보강하였고 종합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주한미군 대상 의료 개시

사진=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사진=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외국인 환자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춘 국제진료센터(센터장 강서영)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7일 전 세계 미군의 의료보험 ‘트라이케어(TRICARE)’를 담당하는 기업 ‘인터내셔날  SOS(International SOS)’와 의료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주한미군 및 가족에 대한 진료를 개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터내셔날 SOS의 최고책임자 레이첼 러페이브이(Rachel Lefebvre)를 비롯한 미군 등 관계자가 참석했고, 의정부을지대병원 측에서는 이승훈 병원장과 강서영 국제진료센터장, 소화기내과 오일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개소한 의정부을지대병원의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 진료는 물론 해외 환자 유치, 외국기관 협약, 외국인 진료 행정서비스 등 국외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주한미군 환자의 경우 영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예약·진료·수납·검사 등 모든 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강서영 의정부을지대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은 “국제진료센터는 체계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분들에게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가진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송주혜 교수, 대한소화기학회서 염증성 장질환 분야 2개상 수상 쾌거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주혜 교수/사진=건국대병원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주혜 교수/사진=건국대병원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주혜 교수가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인플락시맙을 정맥/피하주사로 투여했을 때, 관해 상태를 위한 최적의 약물 농도와 약물에 노출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감염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 지능 모델의 개발로 제24회 대한소화기학회 SK케미칼 LS(Life Science) 부문 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됐다.

인플릭시맙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한 과도한 염증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최근 10년간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는 2배 증가했고, 전체 의료비용 대비 인플락시맙 같은 항TNF 제제의 사용이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송주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환자에 맞는 적정 약물 용량을 투약해 고농도 노출에 따른 기회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불필요한 투약은 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주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의료비용 감소를 도모하고 향후 환자별 맞춤 치료에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송주혜 교수는 KGFID 어워드에서 Best Abstract & Best Presentation를 수상하며 쾌거를 이뤘다. 연구 주제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대장 점막 미생물을 분석한 연구로 기존의 대변 검체가 아닌 대장 정막 세척액을 이용했다는 데 주목을 받았다.

송주혜 교수는 “국내최대 소화기국제학술대회에서 2개의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제 시작 단계지만, 수혜받은 연구비를 기반으로 계획한 연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