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프리미엄’은 부동산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다. 단지와 지하철역의 접근성이 좋을수록 통근 및 통학환경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한 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각종 편의시설과 상업시설 등 풍부한 상권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평가된다.

특히 지방 분양 시장은 수도권에 비해 지하철 신설 역 조성이 드물다 보니 역세권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 높은 편이다. 이러한 한정적인 입지에 따라 지방 광역시의 역세권 단지 집값은 적게는 수 천만원부터 높게는 수 억대의 시세 차익이 발생하는 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 위치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2차’는 전용면적 134㎡ 기준, 지난 2023년 3월 7억 5,500만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올해 3월에는 8억 9,500만원으로 상승하며 1억원이 넘게 올랐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에 이어 기장선(부산4호선) 연장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수성범어W’ 전용 84㎡ 매매가 기준, 올해 1월 4억 3,550만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했다. 단지와 도보 3분 거리에 2호선 범어역이 있는 초역세권에다,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까지 이용할 수 있어 더블역세권의 수혜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 시장에서 편리한 교통 입지는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늘 인기 요인이다”며 “단지가 초역세권에 위치한다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시대 속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환승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금호건설의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가 수요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하 4층~지상 44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237가구 규모다. 금호건설에 의하면 오는 16일,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에서 2024년 신도시 부동산 전망을 주제로 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분양접수고객과 참여고객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남 최초 환승역사이자 양산시 유일한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이 현재 93% 공정률로 2026년 상반기에 운행 예정돼 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양산선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 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양산선은 양산 북정동~부산 노포동 구간을 연결하고, 부산도시철도 2호선도 부산 해운대구까지 이어진다.

또한 단지는 남양산IC, 양산IC 등을 통하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선으로의 진입이 가능, 부∙울∙경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수도권으로도 이동 가능한 양산 시외버스터미널도 주변에 자리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실수요자들이 고려하는 학군, 생활인프라도 잘 조성돼 있다. 경남지역 명문고로 알려진 양산제일고를 비롯해 양주초, 양산여중, 양산여고 등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양산시청 및 2청사, 울산지방법원, 우체국 등 다양한 행정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차량 5분 거리에 대형마트, 메가박스, 쇼핑아울렛 등 생활 시설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양산시에 위치해 계약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실거주제한도 없으며, 대출 및 세금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한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