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교육청)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11일 부산 지역 초등학교 전체 학부모 10191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에서 늘봄학교에 대한 긍정 평가가 91.0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늘봄학교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학습형 늘봄(46.62%) △희망 학생 전원 수용(37.01%) △1학년 2시간 무상 운영(36.25%) △학생 안전 확보(33.43%) 등으로 조사됐다. 

늘봄학교가 가정에 도움이 되는 점은 △자녀를 안심하고 맡김(64.63%) △보살핌 공백 해소(56.34%) △사교육비 경감 (42.47%) △학력 향상 (25.37%)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2100여명의 학부모는 '정책에 감사하고 만족한다', '아이가 만족하는 맡길 곳이 있다', '안전에 대한 세심한 관리', '큰 이동 없이 학교 안에서 해결 가능', '다양한 교육 경험' 등 긍정 평가를 자유 의견을 통해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늘봄학교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부산 지역 후보자 16명이 관련 공약을 마련할 정도로 지역 사회와 밀착된 우리 교육청의 중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늘봄학교를 발전·개선할 방안을 마련해 더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윤수 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보살핌에 공백이 없도록 교육 공동체,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형 늘봄학교가 제2의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