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김형태 연구소장이 2024년 AACR 학회 샤페론 포스터 앞에서 참석한 연구자들에게 파필리시맙을 설명 중이다./사진=샤페론
샤페론 김형태 연구소장이 2024년 AACR 학회 샤페론 포스터 앞에서 참석한 연구자들에게 파필리시맙을 설명 중이다./사진=샤페론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대표 성승용, 378800)은 지난 4월 5일에서 1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적응성 면역관문과 선천성 면역관문을 동시에 저해하는 나노바디 이중항체인 파필리시맙(Papiliximab)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샤페론의 나노바디는 단일 중쇄로 이뤄져 있어 크기가 일반 항체의 10분의 1로 작아 종양미세환경 침투가 쉽고, 다수의 타겟에 동시에 작용하는 다가성항체(Multivalent Antibody) 제조에도 용이하다.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면역원성이 낮아 최근 항체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기존 항체 치료제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샤페론이 자체 개발한 파필리시맙은 기존의 PD-1/PD-L1 항체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 이슈를 해결한 이중항체 나노바디 치료제다. 파필리시맙은 높은 농도에서도 적혈구 용혈을 일으키지 않아 기존의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을 보이지 않는다.

샤페론 김형태 연구소장은 “파필리시맙의 포스터 선정 및 발표 진행은 파필리시맙의 항암효과 우수성과 기존 경쟁 제품 대비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쾌거다”며, “향후, 차세대 면역관문억제 항암치료제의 기술이전에 있어 파필리시맙 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이중항체와 삼중항체 나노바디의 기술이전에 큰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큐리옥스, ‘CYTO 2024’ 및 ‘AAI 2024’ 컨퍼런스 참가 예정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글로벌 선도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이하 큐리옥스, 대표 김남용)는 ‘CYTO 2024(세포 분석 기술 국제 컨퍼런스)’ 및 ‘AAI 2024(미국 면역학회)’에 참가해 신제품 소개 및 공동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CYTO 2024’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국제 컨벤션센터(Edinburgh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AAI 2024’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다. 큐리옥스는 이 두 행사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구진 및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기술적인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큐리옥스는 ‘CYTO 2024’에서는 신제품인 ‘Pluto LT’와 ‘Venus HT’를, ‘AAI 2024’ 학회에서는 ‘Venus HT’ 신제품을 부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내로 공식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큐리옥스는 ‘CYTO 2024’에서 주요 고객인 찰스 리버 연구실(Charles River Lab)과 “면역형태학 정밀도 향상: 원심분리기 없는 방법과 차세대 래미나 세척 자동화를 통한 전혈 샘플 준비의 처리량 개선”이라는 주제로, 스탠포드 대학교 의대 Holden 교수 소속 연구실(Holden’s Lab)과 “유세포 및 질량 분석 샘플의 세포 염색 및 세척을 위한 자동화된, 원심분리기 없는 워크플로우”라는 주제로 신제품인 ‘Venus HT’와 ‘Pluto LT’의 활용에 관한 공동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큐리옥스의 김남용 대표이사는 “CYTO와 AAI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당사 기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학회 중 두 곳으로, 이번 참가를 통해 큐리옥스의 연구 개발 능력과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국제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적인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우리의 연구가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바이오, 신약 개발 연내 완료 예정..내년 사업화 추진

친환경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인바이오(대표 이명재, 352940)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진행하고 있는 살균제 신약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으며, 2025년부터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바이오는 전세계 살균제 시장이 204억 달러(28조 5천억원) 규모에 달하며 신젠타(Syngenta)와  코르테바(Corteva), 바이엘(Bayer), 바스프(BASF)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나, 현재 전세계적으로 기존 물질의 저항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신약 개발이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바이오가 개발중인 살균제 신약은 탄저병과 흰가루병 각각에 대해서 100%의 살균효과(국내 살균제 등록 기준은 80% 이상)를 나타낼 만큼 효과가 높고, 기초독성에 대한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주고 있어 개발에 동력을 얻고 있다는 게 인바이오 측 설명이다.

인바이오는 신약개발 부문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전문조직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개발 전문가 이사를 선임하는 한편, 판매를 위한 임원 영입을 통해 신약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신약에 대해 글로벌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라이센스 아웃 및 공동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