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에코프로직원 200여명이 포항 형산강 둔치에서  ‘2024년 포항희망숲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에코프로)
16일 에코프로직원 200여명이 포항 형산강 둔치에서  ‘2024년 포항희망숲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에코프로)

지방에 본사를 두고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복지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 포항 등 지방을 중심으로 성장한 에코프로는 ‘사회적 책임’의 방향성을 지역 활성화에 맞추고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은 “에코프로의 모든 가족사가 지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방에서 경쟁력 있게 성장해 지금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 일류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며 “에코프로는 지방에서 성장했는데 최근 ‘지방소멸’이 보통 문제가 아니며 이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기업인의 역할이 아닌 것 같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에코프로는 이러한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세우고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매년 당기순이익의 1%를 청주, 포항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예산으로 책정해 장학사업, 취약계층지원, 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포항지역에서 임직원이 대거 참여한 봉사활동을 잇따라 추진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16일 오후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 일원에서 저탄소∙친환경 녹색도시 포항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포항시가 주관한 ‘2024년 포항희망숲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시민 2천여 명과 함께 형산강 주변 산책로를 따라 약 1㎞로 이어진 식재구간에 이팝나무 등 5종의 나무 묘목 5천여 그루를 손수 심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가꾸기를 실천했다.

행사에 참가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이상훈 사원은 “살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을 만들어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하며 나무를 심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5월에는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하는 포항 행복마을 조성사업도 진행한다.

에코프로와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고령화와 가족관계 단절, 외지인의 지역사회 거주 등 불안정한 마을정서를 순화하고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행복마을 조성을 위해 포항지역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에 걸쳐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벽화그리기(에코프로 임직원 봉사단∙사랑그리다 봉사단) △어르신 이미용 봉사(가위사랑) △방충망수리(둥지회) △짜장면 무료제공(미소짜장면봉사회) △돋보기 안경 맞춤(부학사랑봉사회) △봉사활동 안전관리(수도방위사령부 포항전우회) 등 노후화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고령층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1리, 북구 흥해읍 용한2리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포항지역 2개 마을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는 마더박스 후원, 지역아동센터 물품후원,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 어린이 교통안전물품 지원 등 2024년 한 해에도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방에 본사를 두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성장을 거듭한 에코프로는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어느 기업보다 지역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이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지역민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