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인도로 떠나 오는 11일까지 머무른 후 싱가포르로 이동해 오는 13일까지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재계 서열 1위 삼성 행사에 참석하는 일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두 정상은 정상회담 결과를 공동 언론발표로 알릴 예정이다.
오는 11일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도착한다. 12일 리셴룽(李顯龍)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MOU(양해각서) 서명식, 공동 언론발표를 이어간다.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13일에는 싱가포르 지도층 및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쳐' 연설을 한다. 이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미래지향적 협력, 신남방정책,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